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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입 입학사정관 대비 전략

조회 수 1774 추천 수 0 2012.03.26 23:38:59


[HOT ISSUE / 2013대입] 입학사정관 대비 전략
선발 규모·전형 구성 등 외형은 지난해와 비슷
시행 6년차…섬세한 스토리가 당락 결정할 것

 

2013학년 입학사정관제는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제 합격은 학생의 주관적인 노력을 입학사정관들에게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입증해가는 ‘스토리’가 결정한다. 도입 6년차에 접어든 지금, 평가기준은 더 엄격해졌다. 국내 교육환경상, 학생들의 성장과정이 비슷해, 서류마저 비슷할 수밖에 없다. 같은 내용을 갖고 과정의 노력, 혹은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증명해 낼 수 있는 학생인지 여부가 입학사정관제 합격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속도조절에 나선 대학

[베리타스알파 = 정나래 기자] 올해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의 큰 변화는 원서접수 일이다. 지난해보다 원서접수 시작일이 보름 늦춰진 8월16일로 바뀌었다.  큰 줄기는 여전하다. 규모와 제도운용 모두 지난해와 흡사하다. 먼저 규모를 살펴보면, 그간의 일방적인 확대 현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교 975명이 늘어 123개교 2만3138명, 총 모집인원의 12.3%를 선발한다. 2012학년 증가폭이 3개교 3675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예년과 비교하면 성장 둔화는 더욱 실감난다.

 

2008학년 10개교가 처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09학년 40개교, 2010학년 90개교, 2011학년 105개교 2012학년 121개교 등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다소 의외의 현상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2013학년 입시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시 선발 확대를 천명했다. 지난해보다 모집비율을 18.6%나 늘려 79.4%, 2481명을 수시로 선발할 방침이다. 사실상 모든 학생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셈.

문제는 서울대 수시가 곧 사정관제라는 데 있다. 서울대 수시의 한 축인 지역균형선발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와 당락을 모두 결정하고, 나머지 한 축인 특기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만 입학사정관이 담당한다. 지난해 특기자전형 1단계 통과 인원은 대학이 공지한 최소배수인 1.5배수에 불과해, 사실상 서류통과가 최종합격에 이르는 관문이었다. 사정관의 실질영향력은 상당한 셈이다. 
서울대의 상징성과 선도성을 생각하면 타 대학도 비슷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상은 달랐다. 주요 사립대학들 다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2013학년 입학전형 잠정안 발표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을 10~30명 정도 늘리겠다고 밝혔고, 한국외대, 동국대, 성신여대 등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는 선에서 그쳤다.

대교협은 “도입 6년 차에 접어들었고, 대다수 대학이 3년 이상 제도를 운용해온 상태”라며 “안정된 평가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형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대학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신뢰성과 효용성이 여전히 문제가 되면서 대학들이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의 급성장은 많은 혼란을 일으켰다. 주요 사립대학들이 선발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 2010학년에 ‘무늬만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했던 사실이 적발돼 국고지원을 반납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전문교과를 이수한 학생 또는 특목고 출신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거나, 어학성적·수상실적 등을 요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들 전형을 입학사정관제에서 제외시키거나 지원자격을 조정토록 개입했다. 대교협에서도 입학사정관지원사업 선정시 특목고 인원 비율에 따라 평가에 불이익을 주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때문에 2011학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수상실적·어학성적·임원경력 등 ‘스펙’ 요소가 강한 자격기준이 대부분 폐지됐다. 추천서를 비롯 요구 서류가 많아 학생과 교사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항의를 받아들여 지원서류도 간소화했다. 

개선을 거듭하고 있지만 불만과 논란은 여전하다. 한 고교 교사는 “연세대 진리자유,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사실상 내신우수자 전형”이라며 “일반수시전형과 차이가 없는데, 정부 지원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시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는 잠재력을 강조하는 데, 이를 일관성있는 스펙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고에서 체계적으로 대비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는 데, 대학측에서는 무조건 고교가 바뀌어야 한다며 고교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경향이 있어 불쾌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성토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현재 사정관전형을 살펴보면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모호하고 제한적”이라며 “특히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결국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에게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논란이 지속되면 대학으로서는 부담이 크다”며 “사립대학들 내부에서도 입학사정관제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어 당분간은 인원확대보다 학생, 고교와 사회의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전형 선택 매우 중요

입학사정관전형 준비의 첫걸음은 진로탐색이다. 자신의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 내신성적 확보나 비교과 활동 등 행동을 이어나가는 한편, 이를 꾸준히 기록하고 증명해야 한다. 이후 학교와 학과에 대한 이해를 거쳐 지망대학을 2~3개 선별한 뒤,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같은 입학사정관전형이라도 요구하는 인재상은 다르다. 김경숙 건국대 책임연구원은 “종종 전형 특성에 들어맞지 않아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본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현재 입학사정관 유형은 크게 세 유형으로 나뉜다. 내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부 중심전형과, 자기추천전형, 창의인재전형, 창의적체험활동전형과 같은 대학 독자전형, 그리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는 기회균등전형이다.

비교과 활동이 우수하다면 대학 독자전형(대학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좋다. 경희대 창의적체험활동전형, 서울대 특기자전형, 성균관대 자기추천전형, 연세대 입학사정관전형-창의인재트랙, 한양대 미래인재전형 등이 대표적이다. 합격생의 평균성적 수준이 일반전형보다 낮고,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도 크다. 2011학년 성균관대 자기추천전형은 합격생의 내신성적 폭은 1~6등급 수준이었고, 2010학년 서강대 특기자전형 합격생의 내신성적 평균은 4등급을 기록했다. 

내신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이라면 학생부 중심 전형이 유리하다. 고려대 추천전형-학교장추천, 서강대 학교생활 우수자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성균관대 학교생활 우수자전형, 연세대 입학사정관전형-자유·진리트랙,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전형은 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2010학년부터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발인원이 많고, 대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반영비율이 50~100%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대다수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성균관대 입학관리팀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높은 전형이라 성균관대 지원자의 평균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테일한 스토리로 승부하라

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른 뒤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면접은 주로 인적성 면접이나 포스텍 등 일부 학교는 성적요소가 강화되된 구술면접고사를 보기도 한다. 주요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4개 영역 중에서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만 합격을 보장받는다.

여러 전형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다. 제출서류는 현재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활용하는 것으로 최소화됐다. 에듀팟도 반영한다. 학교, 전형에 따라 포트폴리오 허용 여부는 다르나 대개 10부 내외로 분량을 한정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특성상 어느 한 서류가 당락을 결정한다 보기는 어렵다.

서류 작성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스토리. 성장·학업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노력이나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일화나 예를 제시해야 한다. 임진택 경희대 책임사정관은 “에듀팟을 보면 일기를 쓰듯 하거나, 수업외 모든 활동을 기록하는 수동적인 학생이 많다”며 “대학이 서류에서 원하는 스토리는 지원전공과 관련된 강렬한 몇몇 경험을 제시한 뒤, 그를 통해 무엇을 얻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내외적 성장을 이뤘는지 사고의 폭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국대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경영=증권·금융, 이공계=연구 등 전공과 활동을 단편적으로 연결하는 것, 일방적인 수상기록은 재미없다”며 “전혀 다른 활동이라도 자신의 진로전공과 연결이 된 독특한 체험, 실패를 통해 성장한 사례가 더 눈길을 끈다”고 충고했다. 박성용 서강대 선임사정관은 “시행 횟수가 누적된 만큼, 평가기준이 더 치밀해졌다”며 “학생들의 서류 작성 수준도 높아진 만큼, 개성적인 경험과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치밀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눈에 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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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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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0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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