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흐뭇한 해프닝

심심타파 조회 수 277 추천 수 0 2016.06.01 09:46:48

아침 자습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형적인 시골의 순박함이 있는 학교입니다.

8:20분경 울반 한 학생이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8시까지 등교하라고 했는데... 아버지 농사일이 바빠서 아버지가 늦게 태워다 줘서 요즘에 20분경에 교실에 도착을 하지요...

그런데 일은 지금 발생합니다.

본인 책상에 앉으면서 책상위에 지갑을 주머니에 집어 넣더라구요..

 

나: 책상위에 지갑을 놓고갔었니?

학생: 그랬더라구요..

나: 그렇구나 중요한건 없었니..?

학생: 돈이 좀 있어요.

나: 얼마나?

학생: 9000원이요.

나: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려고 간수좀 잘하지!!!

학생: 우리학교는 그런거 없어요... 걱정안해도 되요.

 

평소에 학교에 세워진 자전거에 자물쇠가 채워져있지 않은것들이 대부분 인것을 보며 분실사고가 없는 학교라는것을 알았지만...오늘 아침에 일어난 해프닝을 보며 무척 흐믓해졌어요.

이것이 당연한 일인데...ㅎㅎ

 

profile
엮인글 :

profile

박순기

2016.06.13 09:12:06

좋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심심타파 잼있는 글 많이 올려 주세요....(냉무) [1] Chanyi 10514 2003-06-10
1082 심심타파 화성가는 보딩패스 file chanyi 167 2019-06-06
1081 좋은글 경주마가 되지 말고 야생마가 되라. file chanyi 373 2018-11-29
1080 퍼스널 모빌리티 chanyi 215 2018-11-01
1079 심심타파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청출어람 패밀리 chanyi 254 2018-10-18
1078 심심타파 아버지라는 존재 ㅠㅠ file chanyi 186 2018-10-18
1077 심심타파 인생의 목표를 찾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2] chanyi 201 2018-10-15
1076 심심타파 영화한편 씹어먹기라네요... chanyi 290 2018-10-04
1075 심심타파 전교꼴찌 미국에서 컵밥팔다. [2] chanyi 235 2018-09-19
1074 에이~~ chanyi 179 2018-07-10
1073 심심타파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file chanyi 265 2018-07-09
1072 심심타파 김건모 MY SON chanyi 278 2018-06-01
1071 심심타파 어느 18살 고등학생의 진로 고민 chanyi 157 2018-05-23
1070 심심타파 기본 소득제, 미래의 대안인가 chanyi 99 2018-05-16
1069 심심타파 방향을 잃어버린 한 고등학생에게 보내는 편지 chanyi 155 2018-05-15
1068 좋은글 무식해져야 합니다 chanyi 107 2018-04-26
본 사이트에서는 회원분들의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게시된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이메일:chanyi@hanmail.net Copyright © 2001 - 2022 EnjoyEnglish.co.kr. All Right Reserved.
커뮤니티new학생의방교사의 방일반영어진로와 진학영어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