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드디어 첫경험 ... -.-;


첫 경 험.......
남들은 중학교 시절에 이미 해봤다던데...
심지어 사촌동생 녀석까지
이미 경험을 해보았다구
은근히 자랑 겸 무용담을 늘어놓던데...
하지만 그거야
이미 경험한 자들의 얘기이구
처음 시도하는 나로서는 떨릴 수 밖에...

다 안다구요? - 잘났어 정말!

그동안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었구
끈질기게 달라붙는 아가씨들의 유혹에도
넘어갈 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
특히 역 주변 아가씨들......
나중에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보니
내 나이 스물셋이 되도록
한번도 경험 못했던 것이다...
막상 하려면 겁나는 것이
괜히 잘못 했다가
나쁜 병에 걸려서
본인도 고생하구
남에게까지 피해를 준 사례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요즘은 많이 깨끗해져서
그런 일이 없다고는 하더만...
어쨌거나 용기를 내서
그곳을 찾아갔다...

이제 눈치챘다구요? - 그럼 웃자구요! 피식~

보통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간다던데
그냥 혼자서 제발로 찾아갔다...
내가 아는 형은 군대가기전에 집단으루 했다던데..
친구들이랑 갔다고 하더만...
차에서 처음 해 본 사람도 있다던데
아무래도 처음인데
차에서 하는 거 보다는
아늑한 방에서 하는게 낫지...
근데 거기는 밖이 훤히 내다뵈는
유리창과 문으로 이루어졌더군...
손님을 끄는데는 효과적일지 몰라두
나처럼 처음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주저하게 만들던데...
문을 열구 주저하며 들어갔더니
손님(?)을 반기는 아가씨들...
생각보다는 그리 반가와하는거 같지는 않더만
그래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답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가씨들..
요즘 불황이라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텐데...
하긴 이 일도 오래 하다보면
만성에 젖게 될거야...
들어가자마자 들은 소리는
'옷 벗으시고 이리 오세요...'
그래두 '어서 오세요'라든지
그런 형식적인 인사는 건넬줄 알았는데
다짜고짜 용건부터 얘기하다니...
처음인거 티 안내려구
당당하게 옷을 벗어 놓구
그쪽으로 갔지만
역시 티가 났나 보다...
"처음이신가 봐요..?"
"예..........."

이제 알았다구요? 됐네요 그럼!

이 나이가 되도록 뭐했느냐는 듯한
아가씨의 눈빛....
최근에 무슨 병 같은거
걸린적 없었냐구 묻더군...
하긴 괜히 보균자 받았다가는
이 장사(?)도 망하지...
이것저것 묻고 대답하다가
마침내 떨리는 순간...
"저기 가서 누우세요..."
신발도 벗지 말고 누우랜다...
신발 때문에 시트 더럽혀지면 어떡하라구...
휴우~~~~~~~~~~~~~
한 5분쯤 지났나?
그렇게 힘들지 않게
모든 일을 마칠 수 있었다...
"수고했어요...

아직도 모르세요? - 당신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에요.

이걸루 닦구 있어요..."
이 한마디만 남긴채
그 아가씨는 다른 손님을 받으러 가구...
그 녀석은 고등학생 같더구만...
순진하게 생긴 녀석이었는데
자기두 처음이라구 했다...
그녀석은 처음인게 티가 나더군...
괜히 설레하구 무서워하기도 하구...
난 고등학교 다닐 때 뭐했는지 몰라...
힘도 없구 나른했지만
나도 마침내 해내었다는
뿌듯함이 앞장 섰구...
거기서 주는 음료수랑 빵을 먹으며
밀려오는 허기를 달랬다...
그런거 바라고 한것도 아닌데
전화카드까지 주더군...
김희선이 모델이 되어
이런 말이 쓰여있는...

이제서야 알겠다구요? - 걍 자살하세요.

'헌혈하는 당신은 모두 내친구'
거기까지 와서 김희선 카드 말구
전지현 전화카드 달라는 녀석도 있더구만.......
이렇게 내 첫 헌혈 경험은 끝났다..

여기까지 읽고 난 후에 알았다구요? - 당신은 국보 1호에다가 노벨상감입니다.
엮인글 :

jwk

2014.03.04 21:53:49

좋은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공지 심심타파 잼있는 글 많이 올려 주세요....(냉무) [1] Chanyi 10569 2003-06-10

심심타파 행복에 관하여: 마음 vs. 몸

행복에 관하여: 마음 vs. 몸 행복을 훈련하라 행복한 영혼을 위한 3대 영양소?

  • 2015-04-07

심심타파 도찐개찐 논에 물주는 박 대통령 file

도찐개찐 논에 물주는 박 대통령 https://youtu.be/KdCnM7W3xYg

  • 2015-06-21

심심타파 비광의 유래를 아시나요? file

비광"의 유래(우산을 쓴 남자와 청개구리). 이사람은 일본의 유명한 서예가 오노도후(小野道風) 랍니다. 이사람이 젊었을때 서예공부를 하였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고 발전이 없자, "이젠 더 못하겠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죽어버리자" 하고 자살까지 생각하고 비참한 마음으로 비가 오는날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 불어난 강물을 바라보는데, 불어난 개울속에서 청개구리 한마리가 버드나무 줄기에 매달려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청개구리는 미끌어지고 또 미끌어지고.............. 결국에는 죽을힘을 다해 ...

  • 2015-08-02

심심타파 서바이벌 생존하랬더니 문명을 건설하는 남자

달인 김병만이 한 수 배워야 할 듯 서바이벌 생존하랬더니 문명을 건설하는 남자

  • 2015-09-08

심심타파 신기하네요. 모르시는 분들 의외로 많을 듯 file [1]

신기하네요. 모르시는 분들 의외로 많을 듯 ㅎㅎㅎ

  • 2015-12-02

심심타파 정당 상관 없이 꼭 유능한 사람에게 투표를! [2]

  정치 얘기하는 거 싫어하실 줄 압니다... 그러나... 꼭 투표해주세요 일꾼이 될 사람을 향해서... 꼭 공약집 보고 투표장에 가주세요 그렇게 해야만 정말 아닌 사람들 거를 수 있습니다. 투표는 권리이자 희망입니다.

  • 2016-03-22

심심타파 굴욕 당한 줄임말 '치곱' [6]

  여러분... 치곱이 무엇일까요?   먹는 것인데.... 저는 잘 안 먹는 거랄까... 저희 지역에 없달까 그래서 말했다가 굴욕당했네요 ㅎㅎ 다양한 오답도 재밌는 이 아이는 뭐의 약자일까요?

  • 2016-03-30

심심타파 송중기 몰카 엘리베이터女 이여자 계탓네 [2]

송중기 몰카 엘리베이터女 이여자 계탓네 ㅋㅋㅋ

  • 2016-04-16

심심타파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에게 가장 좋은 조언은 무엇일까요? [2]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에게 가장 좋은 조언은 무엇일까요?

  • 2016-05-15

심심타파 흐뭇한 해프닝 [1]

아침 자습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형적인 시골의 순박함이 있는 학교입니다. 8:20분경 울반 한 학생이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8시까지 등교하라고 했는데... 아버지 농사일이 바빠서 아버지가 늦게 태워다 줘서 요즘에 20분경에 교실에 도착을 하지요... 그런데 일은 지금 발생합니다. 본인 책상에 앉으면서 책상위에 지갑을 주머니에 집어 넣더라구요.. 나: 책상위에 지갑을 놓고갔었니? 학생: 그랬더라구요.. 나: 그렇구나 중요한건 없었니..? 학생: 돈이 좀 있어요. 나: 얼마나? 학생: 9000원이요. 나: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려고 간수...

  • 2016-06-01

심심타파 [카드뉴스] "슈퍼잡초"의 습격...뒷짐진 당국 NIE연수후 file

"슈퍼잡초"의 습격...뒷짐진 당국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대로 되지나 않을지...불길한 우려는 왜 항상 적중하는지...이 어려운걸 또 해내는 우리정부...

  • 2016-06-15

심심타파 성인용 미끄럼틀..엉덩이에 불나겠네요. file

미끄럼틀 이정도는 돼야지...성인용 미끄럼틀-와우~~ 엉덩이에 불나겠네요. ㅎㅎ

  • 2016-06-17

심심타파 눈앞의 이윤만 추구하다 보면... file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 창업자의 손자 헨리 포드 2세(Henry Ford II)가 미국자동차노조 위원장 월터 루터(Walter Reuther)와 나눴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헨리 포드 2세는 월터 루터와 함께 자동화된 공장을 둘러보며 놀리듯이 이렇게 말했다. “위원장님, 앞으로 어떻게 저 로봇들로부터 노조회비를 걷으실 겁니까?” 그러자 월터 루터는 이렇게 맞받아쳤다. “사장님, 앞으로 어떻게 저 로봇들에게 차를 팔 생각이신가요?”

  • 2016-06-28

심심타파 버스 몰고 세계여행

아~~~~~~~~~~~~~떠나고 싶어라. ㅎㅎ 정말~~~

  • 2016-10-11

심심타파 미끼의 힘

미끼의 힘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ㅎㅎ

  • 2016-11-02

심심타파 허걱하는 사진 file [3]

허걱하는 사진

  • 2017-03-15

심심타파 난감하네~~~ file [2]

난감하네~~~

  • 2017-03-15

심심타파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 2017-10-13

심심타파 여유있는 건축가 file

여유있는 건축가! 미소짓게 하네요.

  • 2017-10-18

심심타파 14마리 늑대가 기적적인 변화를 만드네요.

14마리 늑대가 기적적인 변화를 만드네요. 생태학에서는 트로픽 캐스케이드(trophic cascade: 영양 폭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트로픽은 영양(營養)을 뜻한다. 영양은 생물이 살기 위해 필요로 하는 물질이나 먹이를 섭취하는 것이다. 캐스케이드(cascade)는 폭포를 말한다. 몇 개의 물웅덩이를 거쳐 흘러내리는 다단계 폭포처럼 여러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생물 사이에 먹고 먹히는 여러 단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열네마리의 늑대가 생태환경의 변화를 가져왔듯이 쿨속에서도 ...

  • 2018-01-13
본 사이트에서는 회원분들의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게시된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이메일:chanyi@hanmail.net Copyright © 2001 - 2022 EnjoyEnglish.co.kr. All Right Reserved.
커뮤니티학생의방교사의 방일반영어진로와 진학영어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