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01.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수준별(A/B형)로 시행된다.
2014학년도 이전에는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수능이 제공되었으나 2014학년도부터는 국어와 영어 영역도 수학과 같이 두 가지 수준(A형/B형)의 시험이 실시된다.
B형은 기존 수능 수준을 유지하되,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 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계열 또는 수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A형과 B형 중에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단, B형의 경우 최대 2과목까지 응시를 제한하며,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2014학년도 수능 수준별 시행
2013 수능 | 2014 수능 |
언어 영역 | 국어 A형 : 기존 수능보다 출제 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 국어 B형 : 기존 수능 수준 |
수리 영역 (가형 / 나형) | 수학 A형 : 기존 수능의 나형 수준 수학 B형 : 기존 수능의 가형 수준 |
외국어(영어) 영역 | 영어 A형 : 국가영어능력평가의 3급 시험 수준과 유사하게 출제 영어 B형 : 국가영어능력평가의 2급 시험 수준과 유사하게 출제 |
[Check point]
수준별 수능이 시행되면...
- 상위권 대학 인문은 국어, 영어 / 자연은 수학, 영어 영역을 어려운 B형으로 지정
- 대학 반영에 맞춰 중상위권 학생은 B형, 중하위권 및 예체능계열 학생은 A형 선택 경향 나타남.
- 국수영 유형을 지정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유형 선택 시 유의
change02. 국어,영어 문항수 줄고 문항당 배점은 증가한다.- 영어 듣기 평가 확대
50개였던 국어와 영어 영역의 문항 수가 45문항으로 축소되었으며, 문항 수가 줄어들면서 1점과 2점, 3점으로 구성되던 문항 배점에서 1점짜리 문항이 없어지고 2점과 3점의 문항들만 출제된다. 문항별 배점이 커지면서 한 문항만 틀려도 석차가 많이 떨어지고 등급이 바뀔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수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문제 풀이에 임해야 한다.
또한 기존 언어 영역에서의 듣기 평가는 폐지되었으며, 영어 과목의 듣기 문항 비중은 기존 34%에서 50%로 늘어나 22문항이 출제되므로 듣기 문항에 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Check point]
1문항의 영향력 증가,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고난도 문항 대비도 중요
- 1문항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 등급이 1문항으로 달라질 가능성 증가
-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수가 커질 수 있음.
- 고난도 문항 대비도 철저해야
change03. 사회/과학탐구는 최대 2과목 응시로 제한된다.
① 최대 2과목 응시로 제한, 반영 과목 수도 2과목인 대학이 많다.
사회탐구는 10개(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학탐구는 8개(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으로 조정되었으며,최대 응시 과목 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탐구 최대 응시 과목 수가 2과목으로 줄어들면서 경기대, 경북대 등 일부 대학의 수능 탐구 반영 과목 수도 1과목으로 변경되어 1과목 반영 대학이 다소 증가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주요대에서는 2014학년도에도 여전히 최대 응시 과목 수인 2과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2013학년도까지는 3과목을 응시한 후 한 과목에서 실수를 하거나 준비가 미흡해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그 과목을 제외할 수 있어 만회가 가능했으나 2014학년도에는 탐구 2과목을 반영하는 주요대에 지원할 경우 응시한 과목 모두 성적 산출에 활용되므로 탐구 응시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② 과목 선택 시 과목 간 연계, 과목별 응시 인원 및 응시 집단, 지원 희망 대학의 지정 과목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주요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탐구 2과목을 모두 반영하므로 수험생들은 선택한 과목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지리군(한국지리, 세계지리), 일반사회군(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 역사군(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윤리군(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과 같이 크게 4개의 과목군으로 묶을 수 있으며, 같은 군 내의 과목은 상호 중복되는 내용이 있으므로, 연관성이 있는 과목을 묶어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과학탐구 또한 I 과목과 Ⅱ과목의 연계학습이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한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일부 주요대에서 과학탐구 응시자에 한해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과목별로 선택한 인원 수나 교과의 특성에 따라 점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비교적 쉽게 대비할 수 있어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사회문화 등으로,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만큼 선택자들의 성적권도 다양해 비교적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사의 경우에는 서울대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택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우므로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change04.제2외국어에 베트남어가 추가된다.
기초베트남어가 제2외국어에 포함되면서 제2외국어/한문은 총 9과목으로 늘었다. 그에 따라 기존 수능의 아랍어 로또 열풍이 기초베트남어 과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아랍어는 수능에 도입된 당시에는 낮은 응시율을 보였지만 응시 집단의 평균이 낮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타나 단기간의 준비로 고득점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점차 응시율이 높아져 현재는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의 거의 절반 가량이 선택하고 있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 아랍어 선택 비율은 41.1%였다.
주요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인문계열 수험생은 제2외국어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출처:강남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