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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대학/전형/학과 |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전형 체육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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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평점/ 스펙 | 경희대식 1.25/생기부 23장 |
| 후배들에게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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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자의 환경(가족, 학교, 지역, 국가)이 성장과정에 미친 영향 저의 성장과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부모님은 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시지?’, ‘부모님께서 나에게 주신 장점은 무엇이지?’ 이 두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부모님의 성장과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정말 사랑하셨지만 사랑의 표현이 조금 서투셨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서툰 사랑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부모님과의 마찰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왜 부모님이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시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 알면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동아리에서 책의 작가를 만나 인터뷰하는 활동을 하게 되었고, 송형석 작가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며 어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부모님에 대해서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대학에 붙고도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포기하셨다는 아버지의 이야기, 뱃 속에 제가 있는 기간에 힘들게 일하시면서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때론 부담스럽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모님의 행동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지금까지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행동들이 내가 정말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서툰 사랑의 표현이었으며 나를 정말 사랑하시기에 하셨던 행동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야쿠르트배달을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도와드리러 갔을 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엘리베이터도 없는 빌라에서 6층, 5층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힘들게 배달하셨습니다. 제가 한 두시간 도와드릴 때도 힘든 그런 일을 어머니는 신발이 헤질만큼 하고 계셨습니다. 이걸 보면서 부모님이 나에게 주신 장점은 성실함과 근성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등의 실천 사례와 느낀 점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와 나도 모르게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었던 저에게 고3생활은 그런 저의 모습을 바꿀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함께 협력하며 먼 길을 날아가는 기러기의 모습을 담은 기러기의 여정이라는 동영상을 보여주시며 이타적인 태도를 강조하셨습니다. 수업시간에 서로 잠을 깨워주며 수업시간을 경쟁하는 시간이 아닌 함께 협력해나가는 시간으로 바꿔나갔고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민주평통 통일골든벨에서는 200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OX퀴즈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이라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 참가학교 중 2위인 13명의 인원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을 도와주며 친구들의 합격을 저의 합격처럼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기쁨도 나의 기쁨이 될 수 있고, 혼자 만드는 행복보다 함께 만드는 행복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축구팀 handy를 결성하여 3년 동안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결성 초기 큰 점수 차로 패할 때가 많았던 저희들은 서로의 플레이를 비난하기 바빴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큰소리를 내며 다투기도 하고 감정의 앙금이 쌓여 친구들의 사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 이렇게 갈등을 겪는 것을 원치 않았고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작정 다른 팀과 시합을 하는 것보다는 연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약속된 플레이를 늘려나갔습니다. 또한 서로의 실수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하기 보다는, 경기가 끝난 후 함께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이며 갈등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지원학부(과) 지원동기 및 진학을 위한 준비와 노력 (학업, 교과 외 활동 등) ‘축구는 인생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기장 안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주장으로서 축구팀을 이끌면서 했던 저의 역할은 다양한 감정들을 승리라는 목표 아래 하나로 합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 전문 스포츠심리상담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포츠심리상담사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상담해준다는 것은 사회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한 개인을 상담하는 것이기에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그 시대의 ‘시대정신’을 아는 것이 중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직관적이면서 객관적인 분석력과 사람의 감성에 대한 이해, 공감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교생활 동안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특강을 실시하는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상담심리사 특강, 범죄심리학 특강, 철학자 강신주님의 특강 등을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3년 동안 심리학 관련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심리학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철학 전공특강을 수강하며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이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저는 ‘학습열의에 대한 조사’라는 주제로 제가 속한 사회인 학교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심리검사’라는 방법을 통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심리학꿈나무모임에 참가했던 계기로 만난 배성호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검사지를 제작하고 친구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한 개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에서 정규분포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의미 있는 심리검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사회에 대한 분석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입학 후 학업(진로) 계획 저는 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서 스포츠심리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축구가 멘탈코치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축구 전문 스포츠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올림픽 세계 톱10’에 드는 스포츠 강국이지만, 선수의 수행 향상에 필수적인 멘탈코치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축구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현실을 바꿔보고 싶습니다. 입학 후 ‘스포츠심리학’, ‘운동학습 및 심리’와 같은 과목을 통해서 스포츠심리상담사로서 갖춰야 하는 기본지식과 자질을 갖추고 어떤 스포츠심리상담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스포츠심리상담을 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선수에 대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신을 분석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분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상담을 받는 선수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어떤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해서 가능하다면 스포츠심리학에 대한 연구도 해보고 싶습니다. 현대축구의 헤게모니가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가 되면서 강력한 압박과 좁은 간격을 뚫어낼 수 있는 창조적 플레이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 감정이 창의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 중에 긍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심리훈련을 개발해보고 싶습니다. 일류선수들과 삼류선수들의 멘탈적인 차이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틴셀리그만은 아이들에게 낙관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학적 개입활동을 실시했을 때,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유소년선수들에게 일류선수들의 사고방식을 가르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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