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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란?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은 입학사정관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생선발 기준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다수가 ‘자기주도학습’ 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주도학습은 흔히 학생 혼자서만 공부한다는 "독학"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생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고 점검하는 학습방식이다.“자기주도학습은 크게 4단계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1단계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2단계로 교과서,수업,인터넷강의 등 활용 가능한 학습자원을 확인한 후,
3단계로 자신에게 꼭 맞는 학습자원을 선택해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세우고, 마지막
4단계로 학습 플래너나 시험점수 등을 통해 자신의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점검하는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 자기주도학습방법은 교과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에서도 적용되는데 “자신의 적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당장 닥친 입시에만 급급해 자기주도학습 기록이나 ‘스펙’을 만드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대학이나 학과를 뚜렷이 정하고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최종목표인 대학 진학과 장래의 진로선택에 대비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원하는 학교의 입시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특징을 파악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이용하여 입시에서 교과와 비교과의 사실을 입증하는 기록물을 남기고 구체적인 스펙을 설계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스로 입시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목표에 맞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비법을 가짐으로서 입학사정관제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방과 후 활동,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활동(계발활동 및 동아리 활동, 체험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을 스스로 일관성 있고 꾸준하게 이수하여 준비하는 것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이란 뚜렷한 동기와 목표를 가지고 나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학습법과 활동을 찾아 구체적인 모습으로 이를 꾸준히 학교 내에서 실천하고 노력하는 일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기주도학습
입학사정관전형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기주도학습능력, 전공만족도를 평가해본 결과로는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보다 통계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학업성취도, 학습 동기가 일반전형 학생들과 비교해 높았고, 학습동기가 높은 것이 전공만족도에도 영향을 주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은 입시를 위해 단시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체화되어 습관으로 길들여 지는 것으로 개인의 발달과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본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심을 두고 실천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