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봐라!
교수님들은 당신의 진짜 자소서인지 확인하고 싶어하신다.
자기소개서의 팁은 설명했지?
자기소개서의 팁을 아직 안 본 사람은 내 글을 참고하면 좋겠어.
상세화하기 말고도, 좋은 팁은 자기소개서의 질문을
"네 자신의 경험을 학교, 전공, 진로와 연관시켜서 이야기하라."야.
자기소개서에서 본 질문을 바탕으로 너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니까.
면접 가기 전에 차분~하게
학교와 전공과 진로와 연관시켜서 너 자신을 생각해보라고.
내가 왜 이 전공을 전공해야만 했는가?? 이 학문의 어떤 점 때문에?? 그 점은 나의 어떤 경험에서 발견했지??
내가 왜 이 학교를 택해야만 했는가?? 이 학교의 어떤 매력 때문에?? 그 매력이 나의 어떤 점을 발전시킬 수 있었지??
내가 만약 이 학교 이 전공을 들어간다면, 그 이후엔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나의 진로는 어떠한가?? 내 진로에 있어서 이 전공과 학교는 왜 필요한가??
이건 기본이다잉~? 다 알고 있어야한다잉~?
2. 학교 홈페이지, 학과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라.
이 학과에서 배출된, 자랑스러운 선배는 누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라.
이 학교의 슬로건은 무엇인지, 이 학교는 어떻게 세워
졌는지,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에 지원하게 된다면
윤동주가 다녔다는 정도는 알고 가라는 거지
그렇다고 연세대 국문과 시험 보는 아가들 죄다 가서 윤동주 윤동주 거리는 건 아닐꺼라고 생각해..
왜냐고? 4번을 봐~ 연세대학교에 '윤동주'가 다녔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윤동주'가 왜 나의 삶에 있어서 '의미 있는 삶'이 되었는가, 즉, 자기의 내면화가 중요한거야!!!
3. 제발 관련 학과와 관련된 책을 한번이라도 읽고 가라!
도대체 아나운서가 된다는 학생이
아나운서 관련되서 시중에 나온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책 한권 안 보고 면접에 가겠다는거야
아주 급해서 책 한권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면
요즘엔 인터넷 기사도 많아... 관련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서 찾아봐.
컴퓨터 잘하는 세대인만큼 컴퓨터 잘 활용하라고~~
4. 우리는 특별한 '1명'을 원한지만
맥락 없는 '튐'은 거부한다.
사실 특별한 1명을 뽑는다는 이 점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오버'하기도 해.
우린 평범해서는 안된다? 근데 예의 바르게 굴기도 해야돼.
참 어려운 일이지.. 예의는 지키면서 평범하면 안된다니...
하지만 우리가 평범하지 말라는 건 뭐
전설과도 같이 의자 위에 올라가서 면접을 시작한다던가 하는 게 아니야!!!
내가 저번에 코치했던 분은..........
회사 면접 가서....................... 마지막으로 할 말 없습니까? 하니까 노래했대............
떨어졌지 당연히
노래가 맥락이 없었기 때문이야...
면접은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 괜시리 '튀는 행동'은 오히려 독이야.
아무리 특별한 1명을 뽑는다고 하지만 말이지...
보통 우리가 그런 말 하잖아?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재미가 왜 있겠으며 감동이 왜 있겠어??
앞 이야기 뒷 이야기와 관계가 있으니까 그런거지!!!!!
따라서 우리가 특별해야한다는 건 우리의 대답에 있어서야.
참 이게 애매한데... 우리는 중도를 택하면 안돼. 중도는 사실 답하기 제일 쉬워보일지라도
사실 제일 어려운 거거든
예를 들어 조금 뻔하지만 "사형제도 반대"에 대해서 말한다!! 고 했을 때
"사형제도 뭐.. 심한 사람들한테는 하고 좀 착한 사람한테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면 양측에서 다!!!! 반박받기 쉬워.
보통 답이 없는 문제 같은 경우는 양측의 논리가 팽팽하기 떄문이야.
헤겔의 정반합 논리가 이미 통했으면 다들 그 길로 이미 갔지... 그렇게 하기 애매하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한 쪽으로 정해서 단단히 해두고!!!
그 주장을 강화하는 근거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이 나오는거지...
그러니 이도 저도 아닌 주장은 절대 금물!!
자신의 주장을 보강하는 근거에서 자신의 특별함을 나타나도록해.
괜시리 튀는 행동 금물이다
5. 말을 길게 하지마라. 오히려 자신 없어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핵심만을 말하라.
대답이 길고 중언부언하면 딱 알아.
"아 얘 모르는구나."
교수님들 학회 많이 다니신다??^^
학회가서 토론 교수님들도 많이 하신다~?^^
단어나 전체적인 내용이 짧다고 무시하시지 않아.
길면 오히려 싫어하셔. 얘가 모르니까 말로 때우려고 하는구나 하고. ^^
아 물론 핵심 없으면 백지나 똑같은 거 알지~?
6. 대답을 회피하지 마라.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대답해라 .
잘 모르면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솔직히 대답하라고 하지만..
나는 좀 반대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건 시험지에 이거 대답 모르겠다고 백지로 내고 나오는 거랑 같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써보고 나와야하지 않겠어???
"잘 모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라기 보단
어설프더라도 솔직하게 한번 토해보고 나오라고^^
그래야 속이라도 시원하지~~!! 나중에 꼭 생각난다?
아 그때 이 말이라도 해볼껄!! 하고.
생각해보자고. 백지로 내고 나오는 게 시험 성적이 더 높겠어, 헛소리라도 쓰고 나오는게 부분 점수라도 받겠어???
뭐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 같은 경우에는 앞에 벌어놓은 점수를 깎을 수 있었겠지만...
말이 되는 소리라면 이쁘게 봐주셔. (말이 되는!!)
교수님들도 우리한테 완벽한 대답을 바라지 않아.
교수님한테 "죄송해요 실수해서 ㅠㅠ"라고 대학생들이 징징거리면
"야 너네가 지금 나이에 실수 안하면 우리는 뭐먹고 사냐?"라고 쿨하게 대답하신다고
내 말의 의미는 아예 처음부터 "몰라요ㅠㅠ 하지만 붙여주세요ㅠㅠ"라고 대답하기보다는
아는 한까지는 솔직하게 대답하라는 거야.
모르는 질문에 대하여 억지로라도 꾸며서 얘기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교수님들은 질문하셨을 때 그래도 스스로 생각해서 대답하려는 그 태도 자체를 중요하게 생가하기 때문!!
답을 맞추느냐/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모르는 걸 아는 척 하지 마라"가 글의 요지가 아니라,
"대답을 회피하지 마라.", "솔직하게 말하라"라고 제목에서 써둔 것과 같습니다. ^^
말하자면 묻는 말에 아는 한 최대한!! 성심성의를 다해서!! 솔직하게 대답하라!!!
묻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회피하면서 "잘 봐주세요 ㅠㅠ"라고 징징거리는 학생들은 교수님들이 싫어하신단 소리야.
출처: 텐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