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2012)
Midnight in Paris
- 감독
- 우디 앨런
- 출연
-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 정보
-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스페인 | 94 분 | 2012-07-05
Gil: Well, I hope it was nothing serious with you and Pablo.
파블로랑 당신 심각한 일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Adriana: He's moody and possessive. Artists are like children.
파블로는 변덕스럽고 소유욕이 강해요. 예술가는 다 아이들 같아요.
Gil: Well, you certainly understand why all these guys want to paint you, 'cause you
have just about one of the best faces ever. It's so interesting...
남자들이 왜 다들 당신을 그리고 싶어하는 지 알 겁니다. 당신 얼굴은 정말
최고에요. 아주 흥미롭고…
Adriana: Oh? You're interesting, too, in a lost way.
그래요? 당신도 흥미로운 사람이에요, 길을 잃는 다는 점에서.
Gil: Lost? Well, I guess I am lost.
길을 잃어요? 네, 제가 길을 잃은 거 같군요.
Adriana: Tell me more about your book.
책 이야기 더 해봐요.
Gil: My book is kind of a... You know what? I couldn't care less about my book tonight.
I just want to walk around Paris with you.
내 책은 일종에…있잖아요, 오늘 밤은 내 책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그냥 당신하고 파리를 걷고 싶어요.
*couldn't[(미·비표준) could] care less care (비격식) […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상관없다
/I couldn't care less what they do.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상관없다.
Adriana: I keep forgetting you're just a tourist.
당신이 여행자라는 걸 자꾸 잊어요.
Gil: That's putting it mildly. 좋게 말하면 그런 거죠.
*to put it mildly 삼가 말하면
Adriana: I can never decide whether Paris is more beautiful by day or by night.
파리는 밤이 더 아름다운지 낮이 더 아름다운지 결정할 수 없어요.
Gil: No, you can't. You couldn't pick one. I mean, I can give you a checkmate argument for each side. You know, I sometimes think, "How's anyone ever gonna come up with a book, or a painting, or a symphony or a sculpture that can compete with a great city?" You can't, 'cause, like, you look around, every... every street, every boulevard is its own special art form. And when you think that in the cold, violent, meaningless universe, that Paris exists, these lights... I mean, come on, there's nothing happening on Jupiter or Neptune, but from way out in space you can see these lights, the cafés, people drinking, and singing... I mean, for all we know, Paris is the hottest spot in the universe.
당연히 못하죠. 하나를 선택할 순 없어요. 어느 쪽을 결정하든 논쟁에서 외통수를 칠 수 있어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어느 누구라도 위대한 도시와 대적할 만한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교향곡을 짓고, 조각을 할 수 있을까?” 못합니다. 왜냐, 둘러보세요, 큰 길이고 작은 길이고 다 고유의 예술형식을 가지고 있어요. 차갑고, 난폭하고, 의미 없는 우주에서 파리가 존재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불빛들…저 멀리 우주에서 이 불빛들과 카페들, 술 마시는 사람들, 노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죠. 내가 아는 한 이 우주에서 파리가 가장 근사한 곳이에요.
Adriana: Vous êtes un poète.(You are a poet.) 시인이세요.
Gil: Aw, come on. It's just... You're very kind, but I wouldn't call my babbling poetic.
Although I was on a pretty good roll there.
오, 제발. 그건 그냥…친절하시지만, 내가 지껄이는 게 시라고는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파리 얘기 읊으면서 꽤나 매끄러웠죠.
*on a roll 계속 이겨; 순조롭게 /열중하여.
/The man playing cards is on a roll; he has won every game!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 저 남자는 운수 대통이다. 매 게임마다 이기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