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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자신의 배필이 될 여자를 찾고 있었다
그의 이상형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보람된 삶을
찾는 여인..
눈에 띄는 여인은 많았지만..
그의 맘에 드는 여자는 없었다
여기
저기 그런 여인을 찾아 다니다 결국
한 시골까지 가게된 남자..
그곳에서 그는 한 여인이
고추밭에서 쭈그려 앉아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다
농장.. 얼마나 생산적이며 보람찬가.. 자신의
손으로 딴 고추를 사람들이 먹고..
또 땀흘리는 그녀의 모습.. 남자는 그 여인의 모습에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용기를 내여 여자에게 다가갔다
"저.. 전.. 당신의 지금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여자..
너무도 갑작스런 일에 당황했는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얼마후.. 무겁게 입을 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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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똥싸는 중이거든요 조금 있다
말씀하실래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