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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persen과 McCawley의 정리내용을 토대로 전남대학교 영문학과 이환묵 교수님께서
지으신 신영어학총서 8권 영어통사론 (한국문화사) 책의 내용을 옮겨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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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관계사와 의문사는 그것을 포함한 동사의 의미나 통사적 기능을 가지고 구별할 수 있다.
Jespersen(A Modern English Grammar Part 3, 1927:)은 what을 독립관계사라 하지 않고 관계대명사라고 하고 있지만,
what 절을 포함한 상위문의 동사가 의문, 불확실, 호기심을 아타내는 동사이면 what은 의문대명사이고, 상위문의 동사가 서술, 지각, 기억 등을 나타내는 동사이면 what은 관계대명사라고 의미에 근거하여 구별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문 a)에서처럼 what이 화자나 청자가 모르는 것을 나타내면 의문대명사이고,
예문 b)에서처럼 화자나 청자가 알면서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관계대명사이다.
a. He asked me what she said.
I want to know what your name is.
I wonder what he said.
b. I know what your name is.
I still remember what he said to me.
This is what I mean.
6) what은 긍정문에서는 관계사 즉, 관계대명사 내지 독립관계사이고, 부정문에서는 의문사로 인식된다.
위에서 언급한 Jesperen의 구별방법을 따르면, 이러한 법주의 변화는 알거나 기억한 것을 부정하면 모르거나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긍정문에서는 관계사이고 부정문에서는 의문사로 바뀐다고 말할 수 있다.
a. I know what your name is. (관계사)
b. I don't know what your name is. (의문사)
c. I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yesterday. (관계사)
d. I cannot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yesterday. (의문사)
7) Jespersen의 위와 같은 구별은 명령문에는 적용할 수 없다.
긍정명령문 a)의 what은 청자가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물어보는 화자는 모르는 경우에 보통 쓰이는 명령/요청문이다.
그렇다면 a)의 what은 의문사인가 관계사인가? 그리고 부정명령문인 b)에서는 청자나 화자가 모두 what의 내용을 알고 쓰는 명령문이다. 따라서 부정명령문의 what은 관계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긍정명령문의 what은 의문사와 관계사의 구별이 화자의 입장에서 보느냐 청자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범주가 달라진다.
a. Tell me what you bought.
b. Don't tell others what you bought.
8) 관계사와 의문사를 구별하기 위하여, McCawley(The Syntactic Phenomena of English, 1998: 455)는 what절이 절을 취하는 동사의 목적어이면 what은 의문사이고,
절이 아닌 명사구를 취하는 동사이면 what이 관계사라는 동사의 하위범주에 의한 방법을 들고 있다.
I'll ask what he is selling. (의문사)
I'll buy what he is selling. (독립관계사)
9) McCawley의 이러한 방법은 다음 예문에서처럼 절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라도 그것이 긍정이나 부정이냐에 따라 wh 낱말을 의문사나 독립관계사로 보아야 할 경우에는 변별력이 없어진다.
I can tell you what his name is. (독립관계사)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의문사)
10) 다음 예문 a)에서 what은 의문대명사나 관계대명사의 두 가지해석이 모두 가능하다.
모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알아도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자는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나 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화자는 말을 할 때 이러한 사실을 강세의 차이로써 청자에게 알린다. 화자는 그의 이름을 모르면 what에 강세를 두어 말하고, 그의 이름을 알면 what에 강세를 주지 않고 말한다.
따라서 b)에서처럼 what에 강세가 있으면 의문대명사이고, 예문 c)에서처럼 강세가 없으면 관계대명사이다. (Jespersen 1927)
a.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관계사/의문사)
b.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의문사)
c.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관계사)
지으신 신영어학총서 8권 영어통사론 (한국문화사) 책의 내용을 옮겨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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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관계사와 의문사는 그것을 포함한 동사의 의미나 통사적 기능을 가지고 구별할 수 있다.
Jespersen(A Modern English Grammar Part 3, 1927:)은 what을 독립관계사라 하지 않고 관계대명사라고 하고 있지만,
what 절을 포함한 상위문의 동사가 의문, 불확실, 호기심을 아타내는 동사이면 what은 의문대명사이고, 상위문의 동사가 서술, 지각, 기억 등을 나타내는 동사이면 what은 관계대명사라고 의미에 근거하여 구별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문 a)에서처럼 what이 화자나 청자가 모르는 것을 나타내면 의문대명사이고,
예문 b)에서처럼 화자나 청자가 알면서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관계대명사이다.
a. He asked me what she said.
I want to know what your name is.
I wonder what he said.
b. I know what your name is.
I still remember what he said to me.
This is what I mean.
6) what은 긍정문에서는 관계사 즉, 관계대명사 내지 독립관계사이고, 부정문에서는 의문사로 인식된다.
위에서 언급한 Jesperen의 구별방법을 따르면, 이러한 법주의 변화는 알거나 기억한 것을 부정하면 모르거나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긍정문에서는 관계사이고 부정문에서는 의문사로 바뀐다고 말할 수 있다.
a. I know what your name is. (관계사)
b. I don't know what your name is. (의문사)
c. I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yesterday. (관계사)
d. I cannot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yesterday. (의문사)
7) Jespersen의 위와 같은 구별은 명령문에는 적용할 수 없다.
긍정명령문 a)의 what은 청자가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물어보는 화자는 모르는 경우에 보통 쓰이는 명령/요청문이다.
그렇다면 a)의 what은 의문사인가 관계사인가? 그리고 부정명령문인 b)에서는 청자나 화자가 모두 what의 내용을 알고 쓰는 명령문이다. 따라서 부정명령문의 what은 관계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긍정명령문의 what은 의문사와 관계사의 구별이 화자의 입장에서 보느냐 청자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범주가 달라진다.
a. Tell me what you bought.
b. Don't tell others what you bought.
8) 관계사와 의문사를 구별하기 위하여, McCawley(The Syntactic Phenomena of English, 1998: 455)는 what절이 절을 취하는 동사의 목적어이면 what은 의문사이고,
절이 아닌 명사구를 취하는 동사이면 what이 관계사라는 동사의 하위범주에 의한 방법을 들고 있다.
I'll ask what he is selling. (의문사)
I'll buy what he is selling. (독립관계사)
9) McCawley의 이러한 방법은 다음 예문에서처럼 절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라도 그것이 긍정이나 부정이냐에 따라 wh 낱말을 의문사나 독립관계사로 보아야 할 경우에는 변별력이 없어진다.
I can tell you what his name is. (독립관계사)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의문사)
10) 다음 예문 a)에서 what은 의문대명사나 관계대명사의 두 가지해석이 모두 가능하다.
모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알아도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자는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나 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화자는 말을 할 때 이러한 사실을 강세의 차이로써 청자에게 알린다. 화자는 그의 이름을 모르면 what에 강세를 두어 말하고, 그의 이름을 알면 what에 강세를 주지 않고 말한다.
따라서 b)에서처럼 what에 강세가 있으면 의문대명사이고, 예문 c)에서처럼 강세가 없으면 관계대명사이다. (Jespersen 1927)
a.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관계사/의문사)
b.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의문사)
c. I cannot tell you what his name is. (관계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