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
201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요소에 큰 변화가 생겼다. 각종 인증시험성적 및 수상실적이 평가에서 제외되는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는 것. 고교생 및 학부모는 고민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지?’ 이런 고민에 빠진 학생과 학부모라면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http://www.edupot.go.kr)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이는 학생 스스로 비교과활동을 온라인에 입력·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지난해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시스템 결과물을 대입에 학생 평가 참고자료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활동 : 이미지를 활용하라!
자율활동이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의미한다. 전시회나 발표회 같은 각종 행사참여는 물론 수련활동이나 수학여행 등에 참여한 경험도 포함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엔 이를
△참여 동기와 목적
△활동내용과 소감으로 나눠 각 200자와 500자 이내로 작성할 수 있다.
자율활동 내용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이미지 확보가 필수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엔 이미지 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한다. 활동 전 미리 카메라를 마련해 대회 및 행사 준비과정부터 참여현장까지 기록한다. 리플릿 같은 자료를 챙겨두는 것도 좋다.
글을 작성하기 전 미리 체크포인트를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 예를 들어 문화재답사를 한 경우 ‘어떤 문화재를 봤는지’ ‘이를 본 목적과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답사 후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미리 정리해본다.
동아리활동 : 결과물로 어필하라!
동아리활동은 교내외에 구성된 각종 모임의 활동이력을 의미한다. 외국어나 방송부 같은 학술모임은 물론 스포츠동아리, 실습동아리, 스카우트연맹 같은 청소년 단체도 포함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입력항목은 활동 명, 활동기간, 동아리인원수, 장소다. 첨부파일은 총 4개까지 가능하다.
△참여 동기와 목적
△활동내용과 소감을 각 1000자 이내로 기록할 수 있다.
동아리활동을 작성할 땐 진로와 관련된 ‘결과물’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예를 들어 영화감독이 꿈이라면 교내 영화감상부에 가입해 영화를 보고 영화감상문을 기록한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 △인상 깊었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나아가 영화제작 현장을 방문하거나 영화를 제작해 이를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봉사활동 : 양보다 질로 승부하라!
봉사활동은 크게
△교내봉사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자연환경보호활동
△캠페인활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엔
△봉사활동 명
△활동기간
△활동시간
△주관기관
△활동장소다. 자율활동과 마찬가지로
△참여 동기와 목적
△활동내용과 소감을 각 200자와 500자 이내로 작성할 수 있다.
기존 학교생활기록부와 다른 점은 봉사시간 외에 다양한 사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 이를 고려해 △봉사활동 기관정보 △봉사활동 중 자신의 역할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 △봉사활동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등을 자세히 기록한다. 희망전공이나 진로와 연관시켜 서술하는 게 좋다.
진로활동 : 탐색과정을 서술하라!
진로활동은 여러 직업을 이해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대학 및 기업 방문은 물론 진로적성검사를 받은 사실까지 모두 포함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엔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목적
△활동내용과 소감을 각 200자와 500자 이내로 서술할 수 있다.
진로활동을 기록할 땐 활동이 자신의 진로탐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또 해당 직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
△부합하는 전공 및 학과 같이 구체적인 정보를 기록한다.
또 진로활동 전과 후의 행동변화를 기록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