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샘밭막국수

맛집 조회 수 4189 추천 수 5 2007.03.12 10:25:19

춘천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소양강댐 방향으로 20분정도 가다보니 도로변에 샘밭막국수를 찾을수 있었다.
옛집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허름한 외형과 진흙과 수수깡으로 지은 시골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옛집이 오랜 전통을 가진 막국수집이라는 것을 대변이라도 해주는 듯 싶다.자리에 앉자마자 인상좋은 아주머니가 면수를 가져다주셨다. 메밀국수를 삶은 따끈하고 뽀얀 물이 심심하니 입가심으로 제격이다.

막국수가 나오기를 기라디며 허기도 채울겸 감자전과 녹두전을 먼저 시켰다. 생감자를 갈아부친 감자전 색이 참 투명하고 깨끗했으며 씹히는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여럿이 먹어서일까. 어느새 비어버린 접시를 보니 더 먹고싶었지만 신선하고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막국수가 등장했다. 연한 흑갈색의 면에 김과 깨와 다대기가 듬뿍, 계란이 살포시~ 눈으로 보고 코로 맡는 향긋한 냄새만으로도 맛이 느껴졌다. 면을 욕심껏 젓가락으로 말아 올려 입에 넣고 후루룩~ 들이키자 냉면에 비해 쫄깃함은 덜하지만 부드러운 면발이 입속을 타고든다.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부어 비비니 차갑고 신 동치미 국물과 메밀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식욕을 한층 북돋아주는 별미중의 별미가 된다.

샘밭막국수는 33년째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아들인 조성종씨가 3대째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면은 메밀가루에 밀가루와 전분 혼합물을 적당히 섞어 나무를 삶은 물에 면을 삶는다고 하신다. 어떤 나무인지는 샘밭만의 노하우이기에 들을 순 없었다. 조성종씨는 현재 막국수가 냉면을 많이 따라가는 추세지만 막국수만의 담백하고 토속적인 맛을 계속 이어갈것이며 인터뷰내내 아빠곁을 떠나지 못하던 딸에게 막국수를 전수할것인지 묻는 질문엔 딸이 하고싶다면 꼭 물려주고 싶으시다며 대단한 자부심을 보여주셨다. 별다른 인테리어나 꾸밈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고향의 향취를 느끼며 막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
서울에서 춘천으로 들어간 후 소양댐으로 향하다보면 세월교 나옴.
세월교를 건너 좌회전 후 직진 하다보면 큰 삼거리 왼편에 샘밭막국수.
전화번호: 033-242-1712

건물을 신축하였습니다.
profile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공지 심심타파 잼있는 글 많이 올려 주세요....(냉무) [1] Chanyi 10516 2003-06-10

심심타파 가족사진 file

  • 2013-08-01

심심타파 저축종결자 file

저축종결자  

  • 2013-08-10

심심타파 진짜 고통은 file

진짜 고통은  

  • 2013-09-17

NO가 ... YES가 되는 순간 file

뭐로 보이시나요?   NO~!!...   어? ..     제가 뭐라 그랬었죠?

  • 2013-11-27

심심타파 하늘모양이 한반도로 보이시나요 file

하늘모양이 한반도로 보이시나요.  

  • 2013-08-08

심심타파 영어공부 하세요 ~~

  I not see you ? - 아이 낫씨유?  Why not see you ? - 왜 낫씨유?  Not go see for not see you.- 낫코 시퍼 낫씨유~  I love you se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해씨유~   So, I do not see you.- 그래서 아이두 낫씨유~  I go back hat see you.- 내가 고백 해씨유~   Yes, I help you.- 그려유, 나 헤퍼유~  This no are you.- 이거 노아유~  There go see you.- 저리 가시유~   Where up are you ? - 어디 아파유?  My mind do up are you. - 나의 마음도 아파유~  I do meet her you. - 나두 미쳐유~   (-_-) sorry you per what see ...

  • 2013-07-30

심심타파 균형감각 file

균형감각.  

  • 2013-08-09

심심타파 원산지 표시 file

원산지 표시  

  • 2013-08-28

심심타파 전진 현직 file

전직 현직  

  • 2013-09-22

마이크로 미니어춰 file

마이크로 미니어춰

  • 2013-11-29

좋은글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2]

  • kjj
  • 조회 수 121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커피향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가질수 있는 그런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받을 수있는 그런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갈 수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좋은 산책할 수있는 그런 ...

  • 2014-02-23

심심타파 아주머니 이거 놓고 타셨네요. file

아주머니 이거 놓고 타셨네요.  

  • 2013-08-06

심심타파 사과팔다가 갑부되기 file

사과팔다가 갑부되기  

  • 2013-08-22

심심타파 3D 그림 file

3D 그림                

  • 2013-08-23

함정수사 file

함정수사

  • 2013-11-27
본 사이트에서는 회원분들의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게시된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이메일:chanyi@hanmail.net Copyright © 2001 - 2022 EnjoyEnglish.co.kr. All Right Reserved.
커뮤니티학생의방교사의 방일반영어진로와 진학영어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