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동 사 (부정사, 동명사, 분사)
‘사랑하다’라는 동사가 있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다양하게 변화하는지 볼까요.
‘사랑하는것, 사랑하고 있는,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는
우리말에서는 자다라는 동사가 다양한 형태로 쓰이지요. 그러나 부정사(to+동사 ), 동명사(동사+ing), 분사(동사+ing or 동사+ed) 이렇게 세 가지로 변하는 영어의 동사는 오히려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부정사는 동사를 명사, 형용사, 부사로 쓰고 싶어서 동사 앞에 to를 붙인 것이고
동명사는 동사를 명사로 쓰기 위해 ~ing형으로 만든 것이고
분사는 동사를 형용사로 쓰기 위해 ~ing형과 ~ed형태(혹은 불규칙변화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부정사
go라는 동사는 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에는 goes, 진행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going, 과거를 쓰고 싶다면 went처럼 미리 정해진(定) 꼴을 써야 한다. 하지만 부정사는 인칭과 수에 따라서 특별히 정해진 모양이 없다. 또한 부정사는 어떤 특정한 품사로 미리 정해지지 않고 그 용법에 따라 명사처럼, 형용사처럼, 때로는 부사처럼 쓰인다. 그래서 부정(不定)사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부정사를 쓰는 이유
‘놀다’라는 동사는 우리말에서는 놀기, 노는, 놀수록 …등으로 쉽게 변화한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어미의 변화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to의 도움을 받아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 명사적 용법
(“~하는 것”으로 해석)
To master a foreign language is needs great patience.
My hobby is to collect stamps.
Tom decided to work in a hospital.
▶ 형용사적 용법
(부정사 앞에 명사가 있을 때 - “~하는, ~할”)
Give me something to eat.
I have no friends to help me.
*be to 용법*
We are to get married next year.(예정)
You are to obey your parents.(의무)
If you are to get there by lunchtime, you had better hurry.(의도)
He was never to return home.(운명)
My house is to be seen from the station.(가능)
▶ 부사적 용법
(목적, 결과, 원인, 조건, 양보, 정도..)
I stayed home to help my mother. (~하기 위하여)
He awoke to find himself famous. (결과적으로)
I am glad to meet you. (~해서)
To tell a lie again, you will be punished. (~한다면)
To do my best, I could not pass the exam. (~일지라도)
This water is not good to drink. (~하기에)
시제
▶ 단순 부정사 (to + 동사원형)
She seems to be painful.
= It seems that she is painful.
* want, wish, hope, expect, desire, promise, plan, decide... (희망, 의도동사)+ to 부정사 ---가까운 미래
* be sure, be ready, be likely, be willing... + to 부정사
I hope to see your boyfriend soon.
= I hope that I will see your boyfriend soon.
▶ 완료 부정사 (to have + 과거분사)
He seemed to have been ill.
= It seemed that he had been ill.
▶ 희망, 의도 동사의 과거형 + 완료부정사 (과거에 이루지 못한 사항에 대한 아쉬움)
She intended to have seen the movie.
= She intended to see the movie, but she couldn't.
동명사
가) 동명사를 사용하는 이유:
국 어 |
영 어 | ||
동 사 |
명 사 |
동 사 |
동 명 사 |
읽다, 쓰다, 배우다, 놀다 |
읽기, 쓰기, 배우기, 놀기 |
read, write, learn, play |
reading, writing, learning, playing |
읽다, 쓰다, 배우다, 놀다 이런 단어를 동사라고 하는데 이런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를 명사처럼 사용하고자 할 때에 동사를 명사처럼 변형시켜 사용하는데 이것을 동명사라고 합니다.
동사(read, write, learn, play)에 ing를 붙여서(reading, writing, learning, playing) 명사처럼 사용하는데 이것을 동명사라고 하지요.
* 동명사의 기능:
동명사는 명사와 마찬가지로 한 문장에서 주어, 보어역할을 하며 타동사와 전치사 다음에 옵니다(타동사와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인다는 말이지요).
Mastering English grammar is very difficult. (주어)
Loving is giving and taking. (주어, 보어)
I like playing guitar.(타동사 like의 목적어)
I'm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gain.(전치사 to의 목적어)
S: 샘요 질문 있는디요? 동명사와 현재분사 모두 동사에 ing를 붙인 거라는데 어케 구별 하지요?
* 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
부정사와 동명사 모두 명사역할을 해도 차이점이 있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같은 것을 두 개나 만들어 사용하지는 않겠지요.
간단히 말하면,
동명사는 과거(현재) 지향적인 동사의 목적어로 쓰이며 -과거부터 해온 것을 ~한다.
부정사는 미래지향적인 동사의 목적어로 쓰입니다. - 지금부터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 to 부정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 (미래의 의미 내포)
wish, hope, want, care, expect, refuse, decide등은 모두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라고, 희망하고, 원하고, 기대하고, 거절하고, 결정하는 의미의 동사들은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지요.
I wish to go abroad.
I want to go out.
They decided to steal the money.
*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 (과거, 현재의 의미 내포)
enjoy, finish, mind, deny, give up, admit, avoid등은 현재나 과거의 것을 즐기고, 끝마치고, 꺼리고, 부인하고, 포기하고, 인정하고, 피하는 의미를 가진 동사들은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지요.
Would you mind opening the window?
They denied stealing the money.
* 둘 다 목적어로 쓸 수 있으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동사들
forget, remember, regret
I remember to mail this letter.(나는 이 편지 부칠 것을 기억하고 있다) - 미래의미
I remember mailing this letter.(나는 이 편지 부친 것을 기억하고 있다) - 과거의미
I forgot to go to the post office.(나는 우체국 갈 것을 잊었다.) - 미래의미
I forgot going to the post office.(나는 우체국 간 것을 잊었다.) - 과거의미
I regret saying what I said. I shouldn't have said it. -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해 후회
I regret to inform you that we are unable to offer you the job. - 그 일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알려드리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미래)
cf) He stopped to smoke.(담배를 피우려고 멈추었다), He stopped smoking.(담배 피우는 것을 끊었다)
분(分)사 - 분사는 형용사다.
왜? 분사를 쓰는 이유는?
a-자다 소녀가 Jane이다.
b-The sleep girl is Jane.
a와 b는 비문법적입니다. 왜 일까요? 우리말에서 소녀를 꾸며 주기 위해서는 자다라는 동사형태가 아니라 ‘자는 소녀’에서처럼 어미를 바꾸어 주는데 영어에서는 동사+ing 형태를 사용하여 명사를 꾸며주는 현재분사분사가 뒤에 명사를 꾸며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The sleeping girl is Jane.이라고 해야 맞는 문장이 됩니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a-귀여운 아기 -- a pretty baby
b-잠자는 아기 -- a sleep boy(X)
아니? 샘 go - went - gone 과거분사는요 동사의 일종인 거 같은데요. 아닙니다. 분사는 형용사입니다. 그리고 분사는 능동의 현재분사(동사ing)와 수동의 과거분사(동사ed or 불규칙변화)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分詞라고 합니다. 원래는 동사인데요. 형용사로 사용하기 위해 분사로 만든 거지요.
․sleep - 동사 a sleeping dog - 형용사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분사로 만듦
형용사는 두 가지 역할을 문장 속에서 합니다.
즉, 서술적 용법: ‘A는 B이다’라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고,
한정적 용법: 명사의 앞 혹은 뒤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입니다.
She is very tall. tall은 주어 she를 보충, 설명하는 서술적 용법(주격보어)
I've never seen a tall building like that before. 명사 building을 수식하는 한정적 용법
마찬가지로 분사도 형용사이기 때문에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She is sleeping over there. 서술적 용법 (주어인 she를 설명해주는 역할 -주격보어)
Don't wake up the sleeping dog. 한정적 용법(명사 dog를 수식하는 역할)
현재분사는 능동, 진행의 의미를 갖고 과거분사는 수동, 완료의 의미를 갖습니다.
*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차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관계하는 명사를 빨리 찾아야 합니다.
분사는 형용사라고 했지요. 형용사의 존재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명사를 위해서입니다.
pretty라는 형용사는 단독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She is pretty. 또는 a pretty girl과 같이 명사와의 관계 속에서 그 존재이유가 있지요.
본격적으로 설명해 볼까요.
The game, people, excite. --다음 세 단어를 놓고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무엇을 excite시키지요?
답은 간단하지요. the game이 people을 excite시키지요.
즉, the game은 excite를 시키고(능동) 반면에 people은 excite를 당하지요(수동)
관계하고 있는 명사와의 관계가
능동일 때는 현재분사를 / 수동일 때는 과거 분사를 씁니다.
The game was exciting. / People was excited by the game.
one more time!!!
the book, readers, interest..-- 다음 세 단어를 놓고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무엇을 interest(재미있게 하다)시키지요
book이 reader를 interest시키고 reader는 재미있게 되었지요. 따라서 interest에서 파생되는 두 가지 형용사, 즉 분사 interesting과 interested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요.
The book is interesting. /Readers are interested.
현재분사는 능동, 진행의 의미를 갖고 과거분사는 수동, 완료의 의미를 갖는다고 위에서 설명했지요. 그럼 다음 예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falling leaves, / fallen leaves 현재분사는 능동, 진행의 의미를 갖는 다고 했지요. 앞의 잎은 떨어지고 있는 잎이지요. 그리고 과거분사는 수동, 완료의 의미를 갖는다고 했지요. 뒤의 잎은 이미 떨어져서 바닥에 있는 잎이 되는 것입니다.
boiling water / boiled water
마찬가지로 앞의 것은 지금 끓고 있는 물, 뒤의 것은 이미 다 끓은 물입니다.
* 다음 문장의 빈칸에 watch의 알맞은 형태를 넣어보세요.
ⓐ He sat ( ) by a lot of people.
ⓑ He sat ( ) the prisoner.
* 분사구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분사에 대한 강의를 잘 따라 오셨으면 앞으로 이어질 내용도 쉬우니까 잘 따라오세요.
분사구문이란?
시중 문법책 중 쉽게 설명한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분사가 접속사와 주어와 동사의 1인 3역을 하면서 주절을 꾸며 줄 때 우리는 분사구문이라고 합니다.
1. As I was ill, I couldn't go to school(아팠기 때문에 학교에 갈 수가 없었다.)
2. Being ill, I couldn't go to school.
1의 문장은 해석상 어려움이 없지요. 그러나 분사가 이끄는 어구 Being ill은 주어도, 동사도, 접속사도 없기 때문에 해석하기가 쉽지 않지요. 2문장에서 Being은 1의 문장에서 As, I, was의 역할을(접속사, 주어, 동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분사구문은 문맥에 따라 시간, 이유, 양보,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며, 동시동작(부대상황)을 나타내기도 하므로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해야 한다.
*분사구문을 만드는 방법.
1. 종속절의 접속사를 지운다.
2. 종속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을 경우, 종속절의 주어를 과감히 없앤다.
3. 혼자 살아남은 동사의 원형에다가 ~ing를 붙인다.
when she arrived at Seoul station, she found her train gone.
종속절의 주어 when을 지우고 종속절의 주어 she는 주절의 주어she와 같으므로 지운다. 그리고 살아남은 동사 arrived의 동사원형 arrive에 ing를 붙이면 된다.
Arriving at Seoul station, she found her train gone.
분사구문에 대한 위의 설명이 시중 문법책에 나와 있는 내용 중 쉽게 설명한 부분입니다.
벗~드(but), 다음 문장은 어케 해석하지요? 이거 만들다가 시간 다 지나가겠는데요!
Standing there, I saw him.
거기 서 있을 때 나는 그를 보았다. (시간)
거기 서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를 보았다. (이유)
(그녀를 안 보려고) 거기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를 보았다.(양보)
S: 위의 문장은 시간, 이유, 양보 중에 무엇으로 해석해야 하지요, 세 개가 다 가능한데요?
분사가 형용사라고 했으니까 마찬가지로 분사구문도 형용사로 해석하세요.
Living in the country, I am very healthy.
‘시골에 살고 있기 때문에‘로 해석하지 말고 주절을 수식해 주면되지요. ’시골에 살고있는‘ 나는 매우 건강하다. 다음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Walking along the street, I met a friend of mine. 거리를 걸어가던 나는...
Not wanting to anger him, I pretended to agree. 그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
Shocked by the news, he turned pale. 그 소식을 듣고 놀란 그는...
이렇게 해석하니까 더 쉽지요? 앞에서부터 뒤로 쭉~ 시간, 이유, 양보, 조건, 동시상황 이런거 따지느라 골머리 썩지 말구.
* 분사의 여러 가지 쓰임새
1) the + 분사 : 보통명사나 추상명사가 된다.
The poor get poorer; the rich get richer.
the disabled: 장애인, the accused:피고인, the good: 선, the evil: 악, the unknown: 미지의 것
2) 명사 + ed : 단어를 적절히 변형시켜서 분사처럼 만든 것인데 이것을 유사분사라고 한다.
a one-eyed man: 애꾸눈 , a four-legged animal: 네발 달린 짐승, a good-natured man: 천성이 선한 사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