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를 기부하는 재능교사를 아시나요?
재능기부 누구나 실천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재능교사(재능기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부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다!"
과거 나눔에 대해서 꽤나 인색하던 시절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부는
단순하게 돈이나 물건을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요즘에는 기부의 의미가 예전과는 다르게 확대되었습니다.
근래의 기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모든 것이 대상이 됩니다.
즉,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기부 이외에 기술, 체력, 지식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나눔이나 기부가 흐르는 강물처럼 한쪽으로만 흐르는 일방적인 것이었다면
요즘의 나눔이나 기부는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석유투자가 '분 피켄스'는
기부하되, 기부의 목표가 달성될 때만 재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는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 우리 돈 500억 원을 기부하면서 '기부한 돈을 10배로
불릴 때까지는 쓸 수 없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25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면 대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클라호마 주가 가지게 되는 것인데, 이처럼 기부는 기부 받는 이의
노력과 변화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재능기부, 오래된 나눔의 역사"
'재능기부'라는 단어가 우리 귀에 자주 들리고 사람들에게 익숙해진건 얼마되지 않지만, 잘 생각해보면
재능기부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의식있는 사람들이 봉사라는 이름으로 행하던 것입니다.
세계 각지의 전쟁터나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의료기술이라는
재능을 나누는 재능기부의 살아있는 표본이라 할 수 있으며 재능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안에도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소외계층 지원 등 공공서비스를 위해 영업활동 을 하는 회사)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재능교사(재능기부자)만 700~800명으로 추산되며 일반인이나 봉사단체 등에 재능, 지식을 기부하는
재능교사까지 합친 넓은 의미의 재능기부자는 전국적으로 4만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전문가급만 1만 명 안팎으로 추정되며 사회적 기업을 공식 지원하는 재능교사(재능기부자)
들은 현재 요리사부터 인사, 노무, 재무, 회계, 미팅, 경영전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과 연결해 디자인 대학의지다인 재능 기부 등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능기부,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가능!"
재능기부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능력이나 기술이 있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꼭 대단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전문가나 프로다운 것이 아닐지라도 능력 그 자체를
타인을 위해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속에서 재능기부가
가능한 것을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지난 2010년 가을 월드비전의 창립 60주년 행사에 초대된
모든 공연팀이나 가수들은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를 통해서 월드비전을 통해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21세기형 재능기부, 우리 모두의 것!"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재능기부는 평범한 속에서 누구나 실천이 가능하기에,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재능기부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아주 작은 부분에서라도 가능합니다.
이제 돈이 없어서 기부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일뿐 21세기형 재능기부를 위해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보고 재능기부를 위한 방법을 찾아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시작되는 21세기형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 한명 한명은 잘 표시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것들이 모이면 분명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재능기부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원문출처 : http://www.soonpeng.co.kr/index.php?document_srl=3106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