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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 니가 위로좀 해주라..
팔계는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동안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으나 자신의 외모
때문에
그녀가 싫다고 하면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저팔계의 상사병은 나날이 깊어졌다.
매일 매일 상사병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던 어느 날
저퍌계는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 이런 마음으로 그녀에게 용
감하게 고백했다.
예상대로 저팔계의 고백을 들은 그녀는 기겁을 하며 도망쳤다.
이런 결과를 예상은 했으나 막상 딱지를 맞고 보니 너무 슬퍼서
흘린 눈물이 강물이 되었다.
근처에서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손오공이 옆에 있는 사오정에게
말했다.
"오정아, 네가 저팔계에게 가서 사랑은 사람의 얼굴로 평가받는
게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줘라. 그리고 다음엔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있을 거
라고 위로해줘라."
사오정이 저팔게에게 가서 친구된 입장에서 위로했다.
...
.
..
.
.
.
"팔게야, 넌 사람의 얼굴이 아니야." 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