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유의사항
◇ 음 식
◇ 참깨
참깨는 수험생의 기운을 돕고 허한 몸을 보호하며 몸을 튼튼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간장, 신장 기능을 강화해 노폐물을 잘 배설시키고 독소를 해독해 수험생들의 심신을 가볍게 해준다. 빈혈, 어지럼증, 두통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양파
머리가 무겁거나 뇌가 출렁거리는 느낌이 들 때는 양파가 좋다. 양파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비타민B1을 체내에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양파를 씻지 말고 썰어 사과 토마토 등과 갈아 즙으로 마시도록 한다. 이 때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양파가 싫다면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켜 피로를 쉽게 풀어 주고 영양 보급에도 좋은 검은콩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검은콩은 씻지 말고 프라이펜에 볶아 껍질을 벗긴 뒤 500㎖의 물에 20g정도를 넣는다. 물을 끓여 반으로 줄면 차처럼 마시도록 하고 우유로 마시면 더욱 좋다.
◇ 해조류
해조류는 뇌를 정화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조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겐 필수 식품이다. 해조류는 비타민A와 비타민B가 풍부하고 칼슘과 칼륨, 요오드 등의 미네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어떤 것을 섭취하든 좋다.
특히 다시마는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내보내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신경의 흥분상태를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설탕을 좋아하는 수험생은 챙겨 먹도록 한다.
◇ 두뇌를 맑게 하고 호흡기를 보하는 식품으로는 잣, 호두, 은행, 곶감, 올리브가 있으며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비타민B군, 비타민E군, 철분, 우수 지방성분, 불포화 지방산, 양질의 단백질 등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려면 녹차와 초콜릿이 효과적이다.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과 GABA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초콜릿의 코코아 성분은 각성 효과를 갖는 800개 이상의 분자성분과 마그네슘, 인 등을 갖고 있어 뇌 기능을 돕는다. 단 초콜릿을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도록 한다.
◇ 졸음을 쫒고 뇌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차는 생강차, 계피차, 칡차, 국화차, 박하차 등이다.
수험생에게 나쁜 음식
◇ 인스턴트 식품 : 스낵과자, 봉지라면, 피자, 스파게티 등의 인스턴트 식품은 인공 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도록 한다.
◇ 과도한 당질 섭취는 신경과민, 혹은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다. 합격 기원 엿이나 찹쌀떡 등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못하다.
◇ 커피의 과다 섭취는 불면증을 유발시키며, 뇌신경을 침해해 지적 능력을 떨어뜨린다.
◇ 치즈, 바나나, 땅콩 등은 뇌 안의 호르몬을 교란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갖고 있는 수험생은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 게나 새우 등의 갑각류에는 졸음이 오게하고 뇌 기능을 둔하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는 것이 좋고 밤에는 피하도록 한다.
■수험생들의 수능 점수높이는 수면 조절법
잠을 충분히 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암기능력 테스트에서 30%가량 능력의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수능처럼 하루 동안에 자신의 모든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험에서는 오랜 기간 실력을 쌓는 것 못지않게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되어야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시험에 대비한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수면에 신경을 써야한다.
◆‘수면 금지 시간대’를 피하라
해마다 잠을 설치는 바람에 시험을 망쳤다는 수험생을 보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대개 시험 당일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 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에게 있어 수면은 중요한 생체 리듬 중 하나다. 생체리듬을 순간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무리가 따르는데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더욱 어려운 문제다. 평소 잠들고 깨는 시간대에 따라 잠이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평소 잠드는 시각 한 시간 전은 생물학상 ‘수면 금지 시간대’라 불릴 만큼 잠들기 힘든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평소 밤 10시에 잠들었다면, 밤 9시~10시 사이는 잠드는데 최악의 시간이 셈이다.
따라서 시험을 앞두고 인위적으로 앞당겨 잠을 청하지만 평소 취침 시간을 훨씬 넘겨 간신히 잠이 들거나, 최악의 경우 밤을 새고 시험을 보는 경우까지 맞게 된다. 당연히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적어도 시험 2주전부터는 생활 패턴을 시험 전 날 혹은 당일에 맞추어 바꾸는 것이 좋다. 밤 11시에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 하루 7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 시험을 치르는 오전 시간대에 맑은 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잠드는 시간을 하루 15분씩 점진적으로 앞당기고, 아침에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잠에서 깨는 시간을 기준으로 잠드는 시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아침에 일어난 후 밝은 빛에 노출되는 행동은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최적 수면위해 온도 15~20도 적정
수면 습관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면 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다음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의 수면 시간이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이다. 그러므로 시험 전 무조건 적으로 잠을 늘리기 보다는 먼저 자신에게 적당한 수면시간을 알고 시험 전 2주전부터 조절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은 소음, 잠자리의 안락함, 온도, 습도, 조명 등의 영향을 받는다. 개인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15~20°정도이며 습도는 50~60% 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취침 시간 가까이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취침 4~6시간 전에 운동을 마쳐야 숙면을 취는데 도움이 된다.
◆배가 허기질 때는 바나나, 요구르트 섭취
취침하기 4~6시간전에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는데 저녁 7시에 커피를 한 잔 마신다면 밤 11시까지도 카페인의 반 정도가 몸속에 남아있게 된다. 커피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음료, 음식, 의약품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잠들기 전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욱이 맵거나 짠 음식은 속 쓰림을 유발하여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배가 고파 허기져도 잠들기가 어려운데 이때는 가벼운 군것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된 음식물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트립토판이 함유된 바나나, 요구르트, 통밀과자, 땅콩버터 등을 조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밤중에 소변에 의해 잠이 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취침 1시간 30분전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상추와 같이 먹으면 졸리는 음식이 있지만 이는 단기간 섭취로 인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면과 숙면을 위해서는 평소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면유도제나 각성제 섭취는 금물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수면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간혹 수면유도제 등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수면유도제는 교대근무자나 며칠 동안 밤을 새워가며 지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 연구원들이 수면 부족 상태에서도 맑은 정신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해 외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건강 상태에서 약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므로, 시험을 며칠 앞둔 상태에서 급한 마음에 약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 남은 기간 학습방법
◇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
학습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이제 마지막 계획의 수립시기이다.
하루 단위, 한주 단위, 30일 단위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 10일은 눈 학습을 권하고 싶다. 그 동안 공부해온 모든 내용을 눈으로 쭉 보며 다시 한번 머리 속에 사라져가는 기억들을 되살려 보는 것이다. 마지막 10일은 깊이 있는 학습 보다는 그동안 공부해 온 중요점 하나를 끄집어 내여 홀친 실타래를 풀어 나가듯이 연상되는 내용들을 머릿속으로 연결지어나가는 학습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과목별로 세분화하고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차분하게 눈으로 보며 머리고 연결고리를 당기며 총정리를 해보자.
◇ EBS문제집을 잘 활용하자.
시중에는 다양한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집이 있는데 수능 출제위원들이 시험문제 출제하러 출제장소에 들고 가는 문제집이 바로 EBS 문제집이다. 매년 출제비율을 높게 한다고 하는데 2009학년도에는 각급 학교로 EBS 문제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문이 발송되었으며 EBS 문제집만큼 문제의 완성도와 수준이 있는 문제집도 찾아보기 힘들며 이명박 정부들어 사교육비를 줄인다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EBS문제집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 긍정적 사고로 끝까지 한 과목도 소홀함 없이.
어떤 상황에서든 ‘나’ 자신에 대한 긍정과 칭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안 될 일도 술술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처한 상황과 처지가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은 거꾸로 달리는 기차와 같다. 명심하라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잃지 말고 꾸준히 그리고 차분히 가라. 절대 높은 산은 뛰어 오를 수 없는 법이다.
급하다고 어느 한 과목에 집중하여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것은 수험생에게는 독이다. 아무리 한 과목에 자신 있다고 하여도 소홀히 한 과목은 분명히 안좋은 결과로 나온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전체 과목을 빠짐없이 소홀히 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정리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