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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항공사들이 2032년까지 약 50만명의 새 조종사를 충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항공사들이 앞으로 20년간 비행기를 늘리면서 연간 2만5천명씩 총 49만8천명의 조종사를 추가로 고용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항공사들은 또 연간 2만8천명씩 모두 55만6천명의 정비사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보잉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문 인력 부족 사태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잉이 예상한 지역은 항공시장이 급성장하는 아시압니다.
아시아에서는 조종사 19만2천3백명과 정비사 21만5천3백명이 필요하다고 보잉은 내다봤습니다.
보잉은 항공사의 비행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소형기가 많다면서 능력 있는 항공 전문인력을 긴급히 확보하는 것이 국제적 이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