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개인적으로, 시중에 파는 단어장보다는 자기가 모르는 단어만 정리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중의 단어장을 이용한다면 자기가 아는 단어에는 X표시를 하고 외우세요. 저는 문제집 풀고 단어정리하는 방법으로 1단계를 소개 하겠습니다.^^
먼저 독해문제집을 풀다 보면 하나의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죠? 문제 풀다가 밑에 단어 정리된 것 보거나 사전 찾는 것은 안 된다는 것 아시죠? 매기고 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그 문제에 모르는 단어에 형광펜으로 눈에 띄게 표시해두고, 지문에 보면 내가 이거 숙어인줄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정답과 해설이나 밑에 박스 같은데 보면 숙어도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형광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형광펜으로 친 단어밑에 바로 뜻을 적으면 안되고요. 따로 정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밑에 정리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꼭 사전을 이용해서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사전을 찾을 때, 영영사전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interpretaion을 찾으면 An interpretation of something is an opinion about what it means. 문장이 나옵니다. 그럼, 그 문장을 보면서 뜻을 유추해 냅니다.
그래야 기억에 더 오래 남고, 단어가 정리되어 있는 것은 발음기호가 안 적혀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이사전이나 전자사전을 이용해서 단어를 직접손으로 찾아봐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별로아니야? 그러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길게 보면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특히, 스펠링 하나하나 종이사전으로 넘겨가면서 찾으면 이미 한번 머리속에 저장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사전을 찾을 때, 그 뜻만 찾을 게 아니라, 동사형 명사형 형용사 부사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같은 뜻의 단어 같은 것을 같이 찾아준다면 더 많은 단어를 외우는 셈입니다. 어디에 적냐고요? 그건 공책에 적습니다. 문구점에 가서 500원짜리 줄로 된 노트 한권 사세요. 공부하는 데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시구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걸 사야 자꾸자꾸 볼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반을 접어서 왼쪽에는 영어단어를 오른쪽에는 뜻을 적고 그 밑에 *표시를 하고 동사형 명사형 형용사 부사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같은 뜻의 단어를 적어둡니다. 단어를 적을 때, 1 2 3 이렇게 적고 옆에 단어를 적으면 숫자가 높아질 수록 자꾸자꾸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내가 단어를 읽을 줄 모르겠다 싶은 것은 연필로 조그맣게 발음기호까지 기록해 놓으면 좋아요. 저는 영어교육학과가 목표인지라 제대로 공부하자 싶어서 발음기호까지 적고, 몇번 반복듣는답니다. 저는 발음기호까지 적는 게 습관이 되어서 이제 제가 아는 단어가 나오면 정확하게 읽는 것도 알게 되고, 보지 않고도 발음기호를 쓸 수 있게 되더라고요.
2단계!
1단계에서 정리한 공책에 오늘 독해지문에서 만난 처음 본 단어들을 적은 후에 거기에서 파생된 단어말고 원래 몰랐던 단어에 눈에 띄게 형광펜으로 칠해주시고~! 단어장을 닫기 전에 한번 그 지문과 연관시켜서 머릿속에 정리를 합니다. 한꺼번에 유의어 반의어 이런것들을 다 외우려고 하면 안 외워집니다. 기본적인 단어만 외워도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terpret라는 외웠으면 interpretative,interpretation 이런 것들은 금방 외워집니다. 그리고 하나더! 단어를 외울 때는 그 예문 속에서 외우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단어장을 산다면, 예문이 나와있는 걸로 사는 것이 좋지만, 독해지문속에서 본 단어라면 그 지문과 연관시켜서 더욱 기억에 남겠죠?^^
3단계!
그 다음날 어제 외운 것들을 복습하기 위해, 노트를 폅니다. 노트에 오른쪽 부분은 뒤로 접어서 뜻이 안 보이게 한 다음, 왼쪽에 적은 단어들만 보고서 뜻을 생각해냅니다. 물론, 인간이 아무리 머리가 좋다 해도 어제 본 것을 한번 보고 다 기억 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아기들이 한글을 배울 때 카드에 사과, 코끼리 이런 단어들을 쓰고 계속 보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자주 눈에 익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A4용지를 8등분 합니다. 반접고 반접고 8등분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잘라서, 카드로 만듭니다.
(저는 처음에 큰 문구점 같은데 가니까 500원에 명함크기의 마분지두께의 카드를 100개 정도 묶은 것을 팔길래 그것으로 만들었는데요. 딱 A4용지 8등분만한 크기였거든요. 님들도 구하실 수 있으면 그것으로 하면 더욱 카드맛이 날꺼에요~ 공부하기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셔야죠~ 그렇죠?)
앞장에는 위에서 기억이 안 난 단어를 적고(굵은 검은 펜으로 하시면 더 좋아요.^^) 옆에 조그맣게 ○○○○○ 이런 식으로 표시를 해둡니다. 5번 더 복습하면서 체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앞에 단어를 보고 뒤에 뜻을 보지 않고 스스로 말해 보면서 생각해보면서 뜻을 안다면 '체크'표시를 해 줍니다. 5칸을 한 이유는 5번 반복해서 계속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뒤쪽에 넘겨서 기본적인 뜻과 동의어, 반의어 이런 것들을 적고, 그 단어가 들어간 예문을 볼펜으로 적어줍니다.(뒤쪽에는 적을 양이 많기 때문에 볼펜으로 적으면 되고 앞에는 단어를 매직같은 걸로 큼직하게 적어주면 된답니다. 앞쪽만 보고 뒤에 뜻이 안 보이기 때문에 걱정마시구요~) 그 단어가 들어간 숙어도 적어둔다면, 그 외우기 골치아픈 숙어도 조금씩 조금씩 많이 외울 수 있겠죠? 저도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그래서 이제 활용을 잘 해야 하는데, 엄마들 화장품 같은것 사면 통있잖아요. 그 통을 단어를 모으는 통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지금 그 통이 9개가 있는데, 안에 그냥 막 넣는게 아니라, 한 독해문제집에서 나온 단어를 고무줄로 묶여서 정리해 놓았습니다. 단어카드 뒤쪽에 몇페이지인지 조그맣게 적어서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게합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어차피 단어를 외우려면 최소3번은 써봐야 하고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별로 안 걸립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후나 석식먹고 난후, 집에서 TV보면서 그냥 8등분 하고 적으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5번 반복하면서 앞에 체크다하고 나면 100% 다 외워졌습니다. 지금 저희 반에는 제 영향으로 1/2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학교 보충영어교재로 그날 배운 지문의 단어를 정리해서 친구들끼리 석식시간후에 물어보기의 방법을 하고 있답니다. 어차피, 단어는 반복이 중요한 거니까요. 친구들끼리 시험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주의 하실 점은, 그냥 카드를 만들 때 알아보기만 쉽게 하면 된답니다. 색연필로 꾸미고 그러실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외국어영역 뿐만 아니라 수리나 사탐, 과탐 오답노트 만들 때도 꾸미는데 시간을 들이시면 안 되는것 아시죠??? 꾸미는 데 시간 들이지 마십시요. 그럴 시간에 단어카드를 더 많이 만들어 머리에 저장할 수 있답니다~^^
4단계!
이렇게 외운 단어를 영원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겁니다. 끼워 맞춰서 쓰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겁니다. 우리말도 자꾸 쓰면서 익숙해 졌잖아요.
예를 들어서, interpret라는 단어를 활용해봅시다!
영어 문장을 해석하다가 그 문장이 해석 안되면, interpret가 안되네?^^ 이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고, 하다보면 완전히 자기껄로 됩니다. 헷갈릴 수도 절대 없죠!!!
정말 영어단어외우는 데에는 반복학습이 제일 중요한것 잊지 마시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황인영영어카페 듀엔젤(cmk125)
감사합니다...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