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교육단체 "전교조 담임 거부하겠다" --나두 전교조인데!!!

2009년 2월 26일(목) 오후 5:28 [연합뉴스]

전교조 "정치적 목적으로 교원노조 음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반국가단체로 보는 보수 교육단체들이 각급 학교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가 담임하는 것을 거부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과 올바른시민교육연합 등이 참여하는 '반국가 교육척결 국민연합'은 26일 "담임이 정해지는 새 학기 초에 전교조 교사가 학급 담임이 되는 것을 막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합은 "전교조는 노동자를 자처하면서 스승의 자리를 버리고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교육풍토를 만들어 냈다"며 "전교조 담임 거부운동은 학교 개혁 운동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부 운동을 공식 천명하고 전교조 교사 286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전국적으로 5천 명에 가까운 전교조 교사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국민연합은 애초부터 전교조를 이적단체로 보고 만들어진 단체"라며 "담임은 교사들의 자질을 평가해 정하는 것이지 무슨 목적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학생과 교사를 이용해 합법적인 교원 노조 운동을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국민연합을 비난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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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중에 1년에 한번 정도는 내가 전교조라는 것을 얼핏 말해서 내가 전교조라는 것을 제자들은 다 알텐데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내가 가르친 제자들이 이글을 읽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아님 나 한테 배운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갖을까?
세상 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사는것은 알지만 정말 미쳐 돌아가지 않고서야 어찌 이럴수가 있을까?
가수 손담비 노래의 가사가 생각난다. "미쳤어~~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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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10년 4월 30일 오후1시
2010년 3월부터 전교조를 탈퇴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도 없고 ...학교에서 바꾸어야할 것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주장했으나...교직원단체는 아무런 주장도 없었습니다.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교직원단체 활동에 탈퇴하는 것으로 소극적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3월초에 탈퇴했는데 요즘 명단을 공개했네요. 명단공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위와 같은 부정적시각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후에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쩝... 하는 짓들이라니...전교조에 좌빨이라는 족쇄가 채워져 있는 현 상황에 명단공개는 정말 신중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