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뉴스 영어 대본]
[Lead-in]
1. Well, just because so many people are down in this economy does not mean that they have to be out. In the case of a story Ted Rowlands is just about to tell us it took a little bit of time, a little bit of faith and an old laptop computer to persevere. He calls it a homeless fairytale.
[Report]
2. Most fairytales start as a nightmare. For 24-year-old Brianna Karp, it began when she lost her job as an executive assistant and ended up living in this Los Angeles Wal-Mart parking lot, in a trailer she'd inherited from her father, who she barely knew and who had recently committed suicide.
[Brianna Karp / Homeless Blogger]
"I was left with a truck and this camper, which I was going to sell, but then coincidentally, this happened to me. And I was, like, well I have this."
3. Brianna had her dog Fez and an old laptop computer, which would prove to be her lifeline. For five months Brianna lived at the Wal-Mart and used the free WiFi at a Starbucks to look for jobs and send out resumes. She also started writing a blog.
"I was trying to stay positive and cheerful. I started writing the blog originally kind of with a tongue-in-cheek way to laugh about my circumstances, keep them chronicled. I didn't think that anybody would actually read it."
4. But people did, including Matt Barnes, who was in Scotland running a homeless Web site. He asked her to write about her life on his site. He's now Brianna's boyfriend. Then, out of the blue, an opportunity. A reality show was looking for executive assistants. Top prize: an internship with this woman, advice columnist E. Jean Carroll. Brianna was chosen for an audition, but she bombed.
5. Instead of giving up, Brianna decided to take a chance and e-mail Carroll's advice site.
"I'm currently homeless and living in a Wal-Mart parking lot. I'm educated. I've never done drugs, and I'm..."
She asked for a second interview, signing her message...
"Homeless, but Not Hopeless."
[E. Jean Carroll / Advice columnist]
"And I thought she's so ready to work."
6. E. Jean's response to Brianna's e-mail appeared in the August edition of "Elle" magazine, saying in part, "Miss Homeless, my dear, you knocked me out with your courage and spirit." She offered Brianna an internship and a chance to write a fashion blog for "Elle." Brianna is now living in this trailer on a friend's property outside Los Angeles. She's hoping people will see her story and realize that, with a lost job and a little bad luck, just about anyone can end up living in a Wal-Mart parking lot. Ted Rowlands, CNN, Los Angeles.
[CNN 뉴스 번역 ]
1. 불황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여성은 집을 잃고 이동 주택에서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홈리스 여성의 동화 같은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 대부분의 동화는 악몽으로 시작됩니다. 24살의 브리아나 카프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회사에서 간부 비서로 일하던 그녀는 실직한 뒤 LA의 월마트 주차장에 트레일러를 세워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겁니다.
[브리아나 카프 / 홈리스 블로거]
"원래는 팔려고 마음 먹었는데, 실직하는 바람에 트레일러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3. 브리아나에게 남은 애완견 '페즈'와 낡은 노트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때문에 새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5달 동안 월마트 주차장에서 지내면서 인근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 이력서를 보내며 구직 활동에 나서는 한편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울한 제 상황에 대해 자조하면서 일기 형식으로 썼죠. 다른 사람들이 읽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4.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스코틀랜드에서 홈리스 웹사이트를 운영하던 매트 반즈 씨의 눈에 띄었습니다. 브리아나는 그의 웹사이트에 홈리스 생활을 게재하기 시작했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기회가 나타났습니다. 한 기업의 간부 비서를 뽑는 리얼리티 쇼로부터 섭외가 들어온 겁니다. 우승자에게는 저명 칼럼니스트 E. 진 캐롤의 비서로 일하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집니다.
5. 브리아나도 오디션을 봤지만 아깝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E 진 캐롤의 칼럼에 이 메일을 보내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는 월마트 주차장에 살고 있는 홈리스입니다. 정규 교육을 받았고…"
그러면서 면접 기회를 다시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E. 진 캐롤 / 컬럼니스트 ]
"언제라도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브리아나의 이 메일에 대한 E, 진 캐롤의 답장은 엘르지 8월 호에 게재됐는데, 캐롤은 그녀의 용기와 정신력에 탄복했다며 인턴십과 함께 엘르지에 패션 블로그를 기고하는 기회를 제의했습니다. 현재 LA 근교에 있는 친구 집 뒷마당에 트레일러를 세워놓고 생활하고 있는 브리아나는 사람들 누구나 갑자기 직장을 잃고 홈리스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CNN 뉴스 단어]
3. tongue-in-cheek: 표리가 다른 말을 하다, 비꼬아 말하다
4-1. out of the blue: 뜻밖에, 불시에
4-2. bombed: [시험 따위]에 실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