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공부성향 알기
학생마다 선호하는 과목, 그리고 각 과목의 성적대가 모두 다를 것입니다.
난 수학을 잘하고 영어를 못하는데 무조건 국영수를 매일 한시간씩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겠죠.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편식하면 안되듯이
싫어하는 과목도 일정한 공부량을 채우기 위해서, 성적이 낮은 과목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계획표 짜는 것의 목적입니다.
2. 자신의 능력 파악하기
학생마다 수학 문제를 푸는 시간도, 단어를 외우는 시간도 다를 것입니다.
내가 어떤 수준의 수학문제를 몇개 푸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모른채 야자1교시 : 수학 한단원 다 풀기 이런식의 계획표는 절대 지킬수가 없죠.
학생들에게 계획표를 짜기 시작할 때 보통 3주~1달 가량을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로 생각하라고 얘길 합니다.
저마다 학습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단어 30개를 외우는데 몇분이 걸리는지, 수학 30문제를 푸는데 몇시간이 걸리는 지 등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고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어야 계획만 잔뜩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두세개씩 남는 경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계획표는 구체적으로 짜기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정도 완성이 됐다면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표가 필요합니다.
항상 계획표에는 구체적인 시간과 공부량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9:00~20:30 수학 익힘책 30문제 풀기 이런식입니다.
시작하는 시간, 끝나는 시간, 과목, 교재, 분량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계획되로 그것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로 여러분의 실력을 향상 시켜줄 것입니다.
4. 계획표에 여유를 주자
학생들의 계획표를 보면 19:00~20:00 수학, 20:00~21:00영어 이런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또 일주일 내내 계획표가 짜여있습니다.
어찌보면 스스로 지키지 못할 계획표를 짜고선 지키지 못했다고 우울해 하는 것이죠.
항상 쉬는시간을 명시해 주세요.
19:00~19:50 수학, 20:00~20:50 영어 이런식의 계획표가 훨씬 낫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계획표에 반영하여 계획표상으로 공부시간을 늘리지 말고, 깨어있으면서 딴짓 하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세요.
1주일 주 7일중 쉬는 날을 만들어주세요.
학생도 사람인데 돌발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가족끼리 외식을 갈 수도 있고 그냥 공부가 하시 싫을 때도 있습니다. (자주 그러면 안되겠죠?)
그런일이 생겨 공부를 못했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획이 짜여있고 할 일이 있다면 그때 밀린 공부는 언제할까요?
되도록이면 주말 (토, 일)중 하루 또는 하루의 반나절은 계획표를 비워두세요.
그래서 밀린 공부를 처리하는 시간 또는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면 본인에게 주는 보상의 시간으로 맘껏 놀으세요.
그래야지만이 계획표를 지키지 못했다는 불안감이 아닌 계획표를 다 지켜냈다는 뿌듯함이 여러분의 자신감을 높여줄 것입니다.
5. 맺음말
계획표를 짜는 이유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함이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고자 함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계획표라면 차라리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계획표로 여러분의 공부습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획표로상으로만 공부하는 학생이 되지 말고 실제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세요.
깨어있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계획표를 짜고 노는 시간까지도 계획표에 짜여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학습계획표 작성법 (수만휘닷컴) |작성자 kubul
감사합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