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은 20대 여성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상위 직종 중의 하나다.
멋진 유니폼과 함께 항공기를 타고 세계 각국을 누비는 승무원은 선망의 대상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 들어 항공사 승무원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매번 100대 1의 경쟁률은 기본이고 항공사 승무원 되기 위한 각 대학의 승무원 관련 학과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예를 들어보자.
대한항공은 1년에 통상 2~3차례 승무원을 선발한다. 대략 80~100명 안팎을 선발하는데 13,000명 정도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130대 1 정도로 엄청난 경쟁률을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0~90 명 정도 선발하는데 8,000명 정도가 지원해 이 역시 10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승무원 지망생의 숫자는 대충 3만여 명에 육박한다는 것이 항공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경쟁률이 100대 1 이라면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데 10,000명 중 9,900명이 떨어지고 100명만 붙는다면 조금 더 실감날 것이다.
이처럼 항공사 승무원이 인기몰이를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과거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지 못했을 때는 승무원이야 말로 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어 인기 최고였다.
지금은 해외로 누구나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데 이 처럼 인기있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
멋진 제복을 입고 세계 각국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꿈 많은 20대 여성 취업준비생들에게 대단한 동기부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본인이 돌아다니기 좋아하고 낯선 문물을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한마디로 승무원이 갖추고 있는 자질 때문이다.
승무원은 기본적으로 외모가 좋고 영어도 잘해야 하며 특히 시력 등 건강에도 문제가 없어야 하고 수영 등 체력도 뛰어나야 한다.
또 적어도 어느 정도 외모가 받쳐줘야 하며 학과성적, 체력, 건강이 다 양호 해야만 멋진 유니폼의 제복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항공운항과 출신들이 많이 합격했지만 지금은 항공운항과뿐 아니라 일반대학 출신의 비율이 훨씬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일반대 출신이 더 많아지고 있어 치열한 스펙 싸움이 한창이다.
가장 확실하게 차별화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과거의 경우 영어가 핵심이었다. 물론 지금도 영어는 토익은 서류제출부터 기본 550점을 하한선으로 둘 정도이고, 합격자 평균이 600~800선이란 얘기가 합격생들 사이에선 흘러 나오고 있다.
그만큼 토익성적도 좋아야 한다.
하지만 영어도 이젠 누구나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리고 있어 다른 곳에서 차별화를 내세워야 한다.
그것은 바로 제2 외국어인데 국내 입국여행객 1위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를 습득하는 일이다.
중국어는 이제 거의 필수나 다름없다.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도 거의 대부분 중국노선이 있다.
국내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실무시험를 거쳐 임원면접까지 올라온 지원자들은 스펙이나 외모 이미지 미소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럴 때 중국어를 잘한다면 선발에 매우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저가항공사에선 중국어 전공자끼리 따로 선발할 정도여서 중국어만 잘해도 승무원이 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그럼에도 중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국어는 이 처럼 단시일 내에 습득되는것이 아니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이 점을 높이 산다는 것이다.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100대 1의 하늘의 꽃, 승무원.
이제라도 중국어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기본적으로 승무원 준비생들은 대부분 승무원 학원을 거쳤거나 승무원학과 그리고 비 전공자들은 대부분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승무원 준비를 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중국어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따라서 영어는 기본에 중국어를 꾸준히 익혀 HSK 4급을 목표로 해보라.
5~6급이면 좋겠지만 중국어 전공자가 아닐 경우 4급만 따도 면접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를 취득하려고 해도 학원이나 독학 등을 통해 최소한 3~5개월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국어 전공자들의 주장이다.
승무원이 진정 되고싶다면 이제라도 한 5~6개월 중국어에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지금부터라도 서비스의 최고봉인 승무원이 되기위해 면접 때 뿐만 아니라 집에서, 학교에서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몸과 마음을 가꾸고 서비스정신이 생활화되도록 노력해 보면 어떨까?
늘 일상화 생활화된 서비스정신과 아름다운 이미지의 미소는 금방 한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진정 꾸준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동반돼야만 아름다운 미소와 진심어린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글쎄요. 영어만하기도 힘들텐데
중국어까지 쉽지 않겠지만
경쟁력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