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 ‘이바름’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의 뜻을 ‘바르게 자라라고 바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뜻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유롭게 살아라’는 의미에서 글자를 따와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게 방종이 아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자유를 실천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걸어 놓으신 글귀 중 이런 것이 있습니다.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내가 짓는 것. 남의 탓이 아니다.’ 이 글귀를 보며 제가하는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리라 다짐하며 또 그렇게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게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워 주시는 어머니께서는 무슨 일을 하든지 맡은 일에 대해서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아무런 열정도 없이 겉으로 열심히 하는 척이 아닌 애착과 즐거움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에게 훌륭한 깨달음을 주는 가족 사이에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성실함과 열정을 기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2학년 근현대사 시간에 ‘역사 달력 만들기’라는 반 단체 수행평가에서 총감독으로서 반을 이끌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수많은 회의를 통해 주제와 대표 사건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신문을 만들기 위한 각 팀의 회의 중 꾸미기 팀과 사진 촬영 팀 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사진 팀에서는 꾸밀 컨셉을 정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꾸미기 팀에서는 사진이 있어야 컨셉을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시 회의를 통해 사진과 꾸밀 컨셉을 함께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친구들은 의욕을 잃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른 아이들의 일까지 자처하며 도왔습니다. 그러자 친구들도 다시 의욕을 갖고 노력하게 되었고, 그 결과 1등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체 활동은 소수의 의사로 진행될 수 없으며 협동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앞장서 행동한다면 무슨 일이라도 잘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학중점고에 진학해 생물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근원적인 생명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 한인섭 교수님의 ‘미래의 생명공학’이라는 강연을 듣던 중 사람들의 건강과 인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생명공학에 대해 알게 되어 이를 자세히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생활과 밀접한 음식을 통해 사람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공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분야야말로 제 바람에 꼭 맞는 분야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학년 때 생물교과에 큰 관심을 갖고 생물동아리 ‘수정과’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과학중점고학생답게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간단한 실험부터, 친구와 조를 이루어 직접 실험을 설계하는 과제연구까지 폭넓은 탐구활동을 한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특히 ‘쌀 소비 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과제연구에서 저희 조는 쌀 요거트 만들기를 시도했습니다. 식품과 생명과학분야의 접목을 통한 이 연구는 앞으로 식품공학과에서 경험할 여러 활동들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전공을 식품공학으로 선택해, 다른 첨단 분야와 접목해야 하는 식품공학의 특성을 살려 여러 분야의 논문을 찾아보며 능동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건강 및 보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식품 신소재 및 현존하는 식품을 고기능화 시킬 방안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식품공학계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외국어공부에도 도전할 것입니다. 1학년 때부터 영어 인증제를 신청해 지속적으로 외국어공부를 하며,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선진지식을 기르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싶습니다. 또 진심으로 인간복지에 기여하는 ‘된 사람’으로서의 공학도가 되기 위해 이화봉사단에 지원해 여러 봉사활동에 참가할 것입니다. 식품공학과는 식품을 통해 인체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귀 대학에 입학해 위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최고의 여성인재들이 모인 곳에서 교류하며 저 자신을 발전시켜, 세계의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성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Part II

art II

대학별 양식

활동번호

활동명

활동기간

활동 및 실적 내용

증빙여부

1

생물 동아리 활동

2010년 3월 ～

2011년 1월

빛의 세기에 따른 광합성 실험 및 혈액형 판정 실험 등 교과내용과 관련된 실험들을 비롯해 제 혈액으로 직접 프레파라트를 만들어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DNA 모형을 만들어보는 등의 심화된 내용들도 실험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과제연구와 자유주제탐구에 참가하여 과학적 탐구능력과 도전정신을 길렀습니다. 직접 실험하는 것뿐 아니라, 영화 속에 나타나는 과학 기술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해보기도 하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웠습니다. 또 SMART과학캠프 및 백구제 과학체험부스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배운 지식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 학생부 기록

□ 추가 증빙

2

학교 홍보대사 활동

2010년 9월 ～

2012년 6월

인근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제가 다니는 과학중점고에서 실제 로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일반 인문계와는 다른 점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홍보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입시 설명회에서 도우미로 활동하였으며, 홈페이지 관리부의 일원으로 매주 홍보대사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1기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홍보UCC를 제작하여 장려상을 수상하고, 후배들과 워크숍에 참가해 ‘말짱이 되는 법’ 강연을 듣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대중 앞에서의 발표력과 맡은 일을 완수하는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 학생부 기록

□ 추가 증빙

3

사제동행 독서 토론 동아리 활동

2011년 8월 ～

2012년 2월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의 일원으로 여러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고 주제토론활동을 하였습니다. '거인을 바라보다',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과학사 속의 대논쟁 10’ 등과 같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책들을 단순히 읽음으로써 지식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한 저의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주제를 정해 친구와 토론을 위해 입장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며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토론을 하면서 친구의 의견을 들어보며 제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학생부 기록

□ 추가 증빙

활동

번호

연번

증빙서류 내용

비고(발급기관명, 일자 등)

1

1-①

생물 동아리 보고서 목차

고등학교, 10개월 활동

1-②

보고서 모음

고등학교, 10개월 활동

1-③

체험학습보고서(현미경 사용법)

고등학교

2

2-①

학교 홍보대사 임명장

고등학교, 2010년 9월 13일

2-②

홍보 활동 목차

고등학교, 22개월 활동

2-③

학교 홍보대사 활동 일지 일부 (11월 14일)

고등학교

3

3-①

사제동행 독서토론회 활동 사진

고등학교, 6개월 활동

3-②

독후감 및 토론문 목차

고등학교, 6개월 활동

3-③

독후감 및 토론문 모음

고등학교